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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수요응답형 버스(DRT) 8월 1일부터 정식 운행 개시

탄력적인 버스 운행을 통한 교통 소외지역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영월군과 영월군시설관리공단은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수요응답형 버스(DRT)를 오는 8월 1일부터 정식 운행한다고 밝혔다.

 

수요응답형 버스(DRT)는 기존의 고정된 노선과 시간표에 따라 운행되는 방식이 아닌, 이용자가 콜센터를 통해 직접 차량을 호출하면 실시간 경로를 설정해 유연하게 운행하는 교통수단이다.

 

△녹전~직동, △녹전~상동, △상동~영월 구간과 같은 경우 출퇴근 이용객을 고려해, 하루 중 첫 번째와 두 번째 시간대, 마지막 시간대는 기존 고정 노선 방식으로 운행하고, 그 외 시간대는 예약형 방식으로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영월군과 영월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4월 수요응답형 버스(DRT) 도입 계획을 공식 발표한 이후, 5월에는 플랫폼 운영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고, 6월부터 7월까지 각 마을을 순회하며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호출 방법, 운행 시간, 요금 체계 등을 안내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이번 DRT 도입으로 공차 운행을 줄이고, 버스 대기시간을 단축하여 특히 교통이 불편했던 동부권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휴대폰 앱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 이용자들을 고려하여 이용이 편리한 전화 및 호출벨 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수요응답형 버스(DRT)는 실제 버스 이용 수요를 중점으로 한 교통 서비스로, 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의 이동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영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