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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제2회 순창교육행정협의회 개최

교육협력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의 장 마련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순창군은 순창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25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제2회 순창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교육행정협의회는 순창군과 순창교육지원청 간 유기적인 교육 협력을 위한 공식 협의이며,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을 맡은 최영일 군수와 남상길 교육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총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 앞서, 순창교육지원청 소속 직원 29명이 참여한 고향사랑기부금 320만 원 기탁식과 생활군민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기탁금은 순창군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6년 교육경비 보조사업 추진 협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 추진 △농촌유학 협력 추진 △고등학교 해외 역사문화탐방 지원 등 총 4건의 안건이 논의됐다.

 

군은 2026년 교육경비 예산을 전년 대비 확대 편성해 학생 무상급식, 진로체험, 농촌유학, 고교 무상교육 등 실질적인 교육복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순창의 특화 산업인 K-발효바이오와 농촌유학을 연계한 교육 모델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청과 협력하여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과 청년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농촌유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을 확충하고, 중학교까지 유학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논의됐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 역사문화탐방과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지속 추진된다. 고등학생뿐 아니라 중학생 대상의 해외 진로탐방 기회도 점차 확대해, 지역 교육격차 해소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할 전망이다.

 

남상길 교육장은 “군과 다양한 교육협력 사업 추진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 고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 기반을 다지고,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며,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인 만큼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순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