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광진구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흡연 예방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흡연 시작 연령이 낮을수록 니코틴 중독 위험이 높고 금연 성공률도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청소년의 흡연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기획됐다.
광진구의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교육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이 막연하게 알고 있던 담배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폐해를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진행된다.
특히 최근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자담배에 대해서는 전문 금연 상담사가 그 유해성과 오해 소지를 명확히 짚어준다. 아울러 또래의 유혹으로부터 스스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자기결정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광진구보건소는 흡연 청소년을 위한 금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흡연 예방 교육과 연계해 6개월간 진행되며, 1:1 맞춤형 금연 상담을 통해 청소년의 금연 체험과 유지를 지원한다. 특히 청소년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청소년기 특성을 고려한 공감적이고 실효성 있는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판단력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역사회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건강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광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