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시민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한국 클래식계의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데뷔 70주년 기념 리사이틀 ‘백건우 & 슈베르트’를 오는 5월 1일(금)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건반 위의 구도자’로 추앙받는 백건우의 음악 인생 70년을 집대성하는 무대다. 그는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수많은 독주회를 통해 깊이 있는 해석과 절제된 표현력을 선보여 왔으며, 이번 안동 공연에서도 그만의 철학적 깊이를 담은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프로그램은 인간의 본질과 음악의 순수성을 탐구하는 곡들로 채워진다. 서정적이면서도 담백한 감성을 지닌 슈베르트의 소나타 두 곡을 통해 삶의 고요한 순간과 내면의 울림을 섬세하게 그려낼 계획이다. 이어지는 브람스의 발라드는 밀도 높은 감정 표현으로 슈베르트가 열어놓은 내면의 세계를 더욱 웅축된 형태로 확장하며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 한 대로 펼쳐지는 독주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표현력과 밀도 높은 해석을 통해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장의 방문 소식에 안동의 반응은 뜨겁다. 티켓 오픈 이후 높은 관심 속에 이미 1층 객석은 전석 매진됐으며, 현재 2층 객석 역시 소량만 남아 있어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빠른 예매가 필요한 상황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문화적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지역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안동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