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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마늘 잎마름병 방제, 사전 예방이 핵심'

기온 변동과 강우로 잎마름병 발생 우려 증가, 예방 방제 당부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최근 고온 뒤 저온·강우가 반복되면서 한지형 마늘 잎마름병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생육과 수량 확보를 위해 4월 중순 보호제 위주의 예방 방제를 농가에 당부했다.

 

최근 충북 지역은 낮 기온이 25℃ 안팎까지 오른 뒤 다시 기온이 낮아지고 비가 이어지는 등 변동성 큰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고온기에 생육이 급격히 진행된 뒤 저온과 강우가 겹치면 포장 습도가 높아지고 잎 표면에 수분이 오래 남아 병원균 침입이 쉬워진다.

 

기온이 15~20℃ 수준으로 유지되면 잎마름병 발생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잎마름병은 마늘 재배에서 발생 비율이 높은 주요 병해로, 초기 방제가 늦어지면 단기간에 확산돼 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배수가 불량한 포장이나 질소질 비료 과다 시용, 밀식 재배처럼 통풍이 나쁜 조건에서는 발생 위험이 더 크다. 현장에서는 증상이 나타난 뒤 방제에 나서는 경우가 많지만, 병 발생 이후 치료제에 의존하기보다 보호제 중심의 예방적 약제 살포가 효과적이다.

 

보호제는 잎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병원균 침입을 사전에 차단하여 방제 효율이 높고, 치료제보다 가격이 2배 이상 저렴하여 경제적으로 병해 방제가 가능하여 방제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마늘연구소 황세구 소장은 "최근과 같은 고온 이후 저온·강우가 반복되는 기상에서는 병해 발생이 급증할 수 있다"라며, "4월 중순 보호제 위주의 선제적 방제로 병해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안정적인 생산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