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전남대, 의료기기 ‘전주기 산업 생태계’ 구축 시동

산학협력단, 시장 진입까지 전주기 지원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전남대학교가 산·학·연·병 협력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기술 개발에서 임상·실증, 인증, 상용화까지 단절돼 있던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며, 대학이 산업화의 중심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21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생체재료개발센터)은 지난 4월 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바이오인터페이싱 인체이식형 생체흡수성 의료기기 실증기반구축』 사업의 ‘2026년도 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주관기관인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생체재료개발센터), 참여기관인 광주테크노파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남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수혜기업 실무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의료기기 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도 사업 운영계획 발표 ▲협약 절차 안내 ▲신규 기업 지원사업 소개 등이 진행됐다.

 

이어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장민혁 수석연구원이 ‘융복합 의료기기의 미래를 설계하다: DNX 플랫폼 기반 성과 및 실증 기술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이승노 연구관은 의료기기 GMP 제도 및 최신 개정사항을 중심으로 규제 대응 전략을 설명해 참여 기업들의 인허가 준비를 지원했다.

 

오후에는 사업 수행기관과 수혜기업 간 네트워킹이 이어지며 기술 상용화 전략과 공동 연구, 실증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대학, 병원, 시험·인증기관,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의료기기 개발부터 인허가, 실증, 상용화까지 전주기를 통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개별 기업이 대응하기 어려운 규제와 인증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기술의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이 기대된다.

 

수혜기업 관계자는 “사업 지원 방향과 절차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고, 의료기기 인허가 및 실증 전략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참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제품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GMP 및 규제 대응을 전문기관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라며 “실증 기반 통합 지원을 통해 제품 신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수 생체재료개발센터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규제 대응 역량이 곧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분야”라며 “비임상·실증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기업 맞춤형 인허가 지원 체계를 강화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아시아를 선도하는 의료기기 실증 및 인허가 지원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전남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