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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중심 경남, 글로벌 초격차 확보로 조선산업 1등 굳히기

5개 분야 12개 사업 본격 추진, 대중소 동반성장 등 전주기 지원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경상남도는 글로벌 조선 시장의 호황기를 맞아 경남 조선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형 조선소와 중소 협력업체 간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해 5개 분야 12개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5개 분야는 ▲조선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 ▲초격차 기술 확보 등 지속성장 기반 마련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생태계 강화 ▲한미 협력 기반 신성장동력 확보 ▲조선 핵심 기자재 국산화 및 해외판로 개척 등이다.

 

《 ❶ 중소조선 위기 극복을 위한 조선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 》

 

경남도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중소형 조선소 생산기술혁신(DX) 기술지원센터(2023~2027년, 250억 원)’를 거제시 장목면에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센터에는 용접로봇 등 생산 자동화 장비 22종과 자동화 실증 테스트베드까지 구축해 중소조선소의 공정 자동화를 지원한다.

 

‘중소조선 스마트 생산혁신 지원사업(2025~2027년, 180억 원)’을 통해 조선소와 협력사 간 데이터 연결화 기술을 지원하고, 자동화·지능화 등 디지털 전환을 도와 중소 조선(기자재)업체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부 ‘2026년도 조선해양플랜트 신규 기반조성 사업(중소조선 설계엔지니어링 기술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으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240억 원을 투입해 중소형 조선소와 설계·엔지니어링 업체를 대상으로 수주 발굴부터 설계, 성능 검증까지 전주기를 밀착 지원한다.

 

《 ❷ 초격차 기술 선점, 전문인력 양성, 작업환경 개선으로 지속성장 기반 마련 》

 

최근 조선산업은 친환경·스마트화를 핵심 축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에 도는 ‘선박용 액체수소 기자재 실증설비 구축(2024~2028년, 195억 원)’ 사업을 통해 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와 미래 무탄소 선박 시장의 기자재 국산화 선점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경남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시스템 선박 규제자유특구(2022~2026년, 316억 원)’ 사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가 예상되는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 핵심 기자재 국산화 및 중소 조선 기자재 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조선해양 미래혁신인재 양성센터사업(2024~2026년, 398억 원)’을 지속 추진해 올해에는 기술 인재 400명과 250명의 현장 생산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중소 조선 협력사의 중대재해 예방과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안전한 조선소 작업환경구축 지원사업(2024~2027년, 235억 원)’을 올해 9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0개사가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원 공급장치 개선 등 지원을 받아 산업재해 감소 성과를 거두고 있다.

 

《 ❸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생태계 강화 》

 

대형 조선소들이 수주 물량을 확보하면서 경영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협력사들은 노후 장비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하청 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대형 조선소의 자금을 매칭해 조선소 사외협력사의 노후 생산장비 교체와 경영혁신 컨설팅을 지원하는 ‘조선산업 상생협력 파트너 지원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을 통해 생산기술 지원에 3개사, 경영혁신 컨설팅에 30개사를 지원해 비용절감(3억 6,700만 원/년), 불량률 감소 2건, 신규고용 1명 등 성과를 창출했으며, 올해는 사업비를 기존 3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확대해 생산공정·장비 개선에 10개사, ESG 컨설팅에 2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 ❹ 한미 조선산업 협력으로 신성장동력 확보 》

 

경남도는 한미 조선 협력사업인 '마스가(MASGA, 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가 경남 조선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도는 지난해 9월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마련된 ‘한-미 조선업 협력 실행방안’을 정부에 전달했다. 이어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한미 조선산업 협력 지원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으며, 지난 3월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법안이 정식 회부 됐다. 도는 관계 부처와 국회, 전문가들과 소통을 이어가며 법안 심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 ❺ 차세대 조선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와 해외판로 개척 》

 

경남도는 중소 기자재 업체의 해외 수주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2026년 조선해양플랜트 해외공급망 구축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기존 사업을 개편해 사업 범위를 넓히고 기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기업 시스템 인증 지원사업으로, 국제인증 취득과 신규·사후·갱신 심사와 인증 컨설팅까지 지원한다.

 

‘친환경 조선기자재 디지털기반 엔지니어링 기술 및 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조선해양기자재 스마트모니터링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해 해외 의존 기자재의 국산화율을 제고한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3개사에 컨설팅·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했고, 올해는 8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도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신기술 사업화, 지속 가능한 조선·해양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한 ‘2026 국제 LNG 컨퍼런스’를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한다. 이와 더불어, 중소 기자재업체의 해외판로 개척 등 수출 확대를 위한 정례적인 지원체계로서 올해로 12회째 되는 ‘2026 국제 조선해양기자재 수출상담회’를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경남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경남의 조선산업이 최근의 수주 호황 등에 머물지 않고 경남 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