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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남경찰서, 신학기 맞아 ‘학교폭력·청소년 범죄 예방’ 특별 강연 개최

“ 유관기관 협업 통한 선제적 예방 활동 전개 ”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천안동남경찰서는, 신학기를 맞아 증가하는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4월 11일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대공연장에서 학생·학부모·교사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의 이해와 예방’을 주제로 부산지방법원 천종호 부장판사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천종호 판사는 약 8년간 소년재판을 전담하며 수천 건의 청소년 사건을 담당한 전문가로, 엄격한 법집행과 동시에 따뜻한 교화를 중시하는 판사로 알려져있다.

 

이른바 ‘호통판사’로 불리며 청소년들에게 강한 경각심과 울림을 주고 있다.

 

천안동남경찰서는 행사 개최를 위해 2월 말부터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천안시청, 만사소년충남대전지부, 백석문화대 경찰행정과,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자체 제작한 홍보 포스터를 천안시 140개 학교에 배포하고, QR코드 기반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운영해 약 500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행사는 경찰 주도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시작 전 국립경찰교향악단의 사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국민의례 반주도 직접 맡아 행사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학교전담경찰관(SPO) 소개, 학교폭력 신고 및 처리 절차 안내, 경찰서에서 제작한 AI 기반 청소년 범죄 예방 영상(도박,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가출 및 조건만남 등)과 경찰 홍보 영상 송출이 진행됐다.

 

특히 학교전담팀장은 최근 학교폭력의 경향과 대응 방안, 신고 절차를 설명하고, 도박 범죄 예방을 위한 자진신고제 운영 등을 안내하며 실질적인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본 강연에서 천종호 판사는 약 70분간의 강의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인 청소년은 존재 자체로 국가의 힘이 되는 만큼, 단 한 명도 놓치지 않고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OX 퀴즈 형식을 통해 학교폭력의 개념을 쉽게 설명하고, 범죄소년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왜곡된 인식을 지적하며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법정에서 단 3분, 컵라면이 끓는 시간 동안이라도 소년들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수 있도록 강하게 지도한다”며 청소년 선도에 대한 철학을 전달했다.

 

강연 후에는 사전 접수 시 제출된 질문(총 42건)에 대해 판사가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추첨을 통해 저서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 친필 사인본을 증정했다.

 

이후 학생들과 기념 촬영 및 단체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행사 종료 후에는 판사와 경찰서 관계자, 유관기관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청소년 보호 및 지원 정책에 대한 협의도 진행됐다.

 

이민수 천안동남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청소년 범죄 예방과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천안동남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