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재)김해문화관광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오는 17일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미디어 아트 협력 전시 공모 선정을 통해 탄소 배출과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 《카본 클럭 Carbon Clock》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선택이 미래 환경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내는지를 미디어 아트로 시각화한 작품으로, 관람객이 기후 변화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카본 클럭 Carbon Clock》은 탄소 배출량에 따른 환경 변화를 가상의 세계 이미지로 구현한 작품이다.
현실의 50년이라는 시간을 약 5분으로 압축해 보여주며, 인간의 선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작품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구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맞이하게 될 미래 환경과 그 과정에서 남겨질 흔적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한다.
원작은 증강현실(AR) 앱을 활용한 참여형 콘텐츠로 제작됐다.
관람객이 질문에 답하며 선택을 할 때마다 계산된 탄소 배출량이 가상의 환경에 반영되고, 그 결과 변화하는 지구의 모습이 시각적으로 펼쳐진다.
관람객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환경 변화의 속도와 규모를 체감하며 기후 위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경험하게 된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는 이 작품을 5면 실감형 영상 공간으로 재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은 화면으로 둘러싸인 공간 속에서 변화하는 지구의 풍경을 바라보며 인간의 선택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더욱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2026년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이다. 도자와 건축을 중심으로 예술과 환경, 공간의 관계를 탐구해 온 미술관의 역사 속에서 이번 전시는 미래 세대와 지속 가능한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지구에 남긴 흔적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은 4월 17일부터 11월 29일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법정공휴일과 겹치는 월요일은 정상 운영, 그 다음 날 휴관). 자세한 내용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김해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