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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 대응 총력" 영등포구, 비상경제대책반 운영

소상공인 지원반, 물가대책반 등 분야별 대응 체계 강화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영등포구가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경제적 파급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경제대책반’을 구성하고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제 유가 상승, 물류비 증가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불안 요인에 대응하고, 구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대책반은 상황총괄반, 소상공인 지원반, 물가대책반, 에너지대책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되며, 부서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우선 구는 자금난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규모를 상반기 40억 원에서 45억 원으로 늘리고, 업체당 최대 2억 원까지 연 1.5%의 저금리로 지원한다. 또한,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전년 대비 88억 원 증액한 총 350억 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을 실시한다.

 

피해 기업을 위한 세제 지원도 마련됐다. 수출 계약 지연이나 거래 중단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취득세, 지방소득세 등 신고납부세목의 납부 기한을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한다.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도 병행 지원하며, 구청 2층 세무민원실 내 지방세 지원 전담창구를 운영해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 입주 기업의 임대료를 30% 인하해 경기 침체에 따른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에너지 위기 상황에 대비하여 관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가격 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석유제품 매점매석 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실시하고, 운휴일 해당 직원은 유연근무나 재택근무 활용을 권고한다.

 

물가 안정 대책도 병행한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식료품과 주요 생활필수품에 대해 주 1회 이상 정기적인 물가 점검을 실시하고, 어르신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물가조사단’을 운영해 불합리한 가격 인상 여부를 확인한다.

 

영등포구 일자리경제과장은 “중동 사태에 따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물론, 구민 생활 안정에도 차질이 없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