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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6 시정보고회 개최…‘시민 대상 업무보고’형식 도입

“고양의 오늘을 보고하고 내일을 묻다” 주요 현안 추진상황과 로드맵 공유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2일 백석별관 대강당에서 통장·주민자치회 위원·산하기관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고양특례시 시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고양의 오늘을 보고하고, 내일을 묻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민선 8기 주요 현안의 추진 상황과 향후 로드맵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매년 44개 동 소통간담회를 통해 지역별 현안을 주민들과 공유해 왔으나 개별 현안에만 머무르는 점에 아쉬움이 있었다”며, “공무원들이 매년 초 시장에게 업무보고를 하듯, 시장도 고양시 전체의 현안을 시민들에게 직접 보고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시정보고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고양연구원의 경제 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이동환 시장 직접 △경제 △교통 △도시환경 △복지 △교육 등 시민 삶과 직결된 5대 분야 핵심 현안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특히 이 시장은 고양시의 경제 방향을 설명하며, 대학을 중심으로 혁신 기업들이 집적된 ‘실리콘밸리 모델’을 언급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의 시작은 스탠퍼드 대학이었다. 대학이 인재를 키우고, 그 인재가 기업을 만들고, 기업이 다시 대학으로 투자하는 선순환이 실리콘밸리를 만든 것”이라며 “고양시도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경제자유구역에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교육과 일자리 두 축이 뒷받침된 자족도시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행사 후반에는 시민이 포스트잇에 직접 적은 질문과 현장의 즉석 질문에 시장이 답하는 ‘시문즉답(시민이 물으면 즉시 답합니다)’ 시간이 진행됐다.

 

‘아이 공부 잘 시키는 비결을 알려달라’는 질문에 이 시장은 “저는 공부를 잘한 게 아니라 오래 했다. 오래 앉아있는 엉덩이의 힘이 비법이라면 비법인데, 아이들이 그렇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라고 답해 좌중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잘되고 있는 것뿐 아니라 아직 진행 중인 것, 과제로 남은 것도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다”며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