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창의성이 인천의 미래다."

- 실생활 교육으로 미래를 열다.
- 학생 한명의 가능성도 포기하지 않겠다.

 

2002년 7월 몽골에서 마주한 아이들의 눈빛은 연규원 교사의 삶의 방향을 바꿔놓았다.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환한 미소, 그리고 작은 관심에도 웃음을 되찾던 아이들의 모습은 2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마음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연규원 교사는 “그곳에서 우리의 작은 사랑과 관심이 아이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언젠가는 교육의 책임자가 되어 이 뜻을 제대로 펼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 다짐의 결과가 바로 이번 인천광역시 교육감 출마다.

연규원 교사는 34년간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해 온 현장 중심 교육자다. 경쟁과 성과 위주의 교육 속에서 보이지 않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아이들, ‘이긴 자만이 웃는다’는 현실 앞에서 방황하는 아이들을 지켜보며 그는 늘 같은 질문을 던져왔다. “교육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연규원 교사는 “아이들을 앞에서 끌어가는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을 믿고 기다리며 각자의 속도에 맞춰 끝까지 함께 가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가 말하는 교육의 본질은 분명하다. 아이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색으로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교실에서 축적한 이 철학을 이제 인천 교육 전체로 확장하겠다는 것이 그의 출마 이유다.

 

연규원 교사는 “현장에서 배운 실천의 힘으로 안주하지 않는 혁신을 만들어, 모든 아이가 존중받고 성장하는 인천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연규원 교사의 리더십은 ‘말보다 행동’에 방점이 찍혀 있다. 그는 학생과 교사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의 해답을 현장에서 찾아왔다고 자부한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교사와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는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뚝심이 제 강점”이라며 교육 현장의 변화를 꾸준히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연규원 교사가 제시한 핵심 공약도 현장성과 실천성을 강조한다. 우선 ‘인천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지·덕·체를 겸비한 인천형 글로벌 인재를 체계적으로 발굴·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배지와 인재 마일리지 시스템을 활용해 학생의 성장 과정을 관리하고, 해외 체험, 장학 지원, 지역사회 환원 프로그램까지 연계하는 장기적 인재 육성 모델이다.

 

또한 ‘인천교육 헌장’을 제정해 인천교육의 방향과 가치를 명확히 하고, 학생·교사·학부모가 상호 존중과 책임을 바탕으로 신뢰하는 교육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학교 현장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학교장 책임경영’ 도입,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교실 CCTV 설치 역시 주요 공약이다.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정책도 눈에 띈다. ‘스포츠 1인 1기’ 실천을 통해 모든 학생이 꾸준한 신체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고, AI 기반 개별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도입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사교육비 제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어린이집·유치원 특별활동비 무상 지원과 늘봄·돌봄·등하교 지원 확대를 통해 영유아부터 촘촘한 교육·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연규원 교사는 학부모와의 소통도 강조한다. 그는 ‘학부모 소통·공감 충전소 민원 카페’ 설치를 제안하며, 감정적 민원이 아닌 공감과 치유, 전문가 상담을 통해 건강한 교육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연규원 교사는 “인천교육은 이제 갈등이 아닌 협력과 신뢰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교사가 존중받으며 학부모가 신뢰하는 교육을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이 바뀌면 아이들이 달라지고, 아이들이 달라지면 인천의 미래가 달라진다”며 “현장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약속으로 인천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광역신문] 진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