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 손태화 의장은 3일 일부 의원이 의정연수에 집단적으로 불참한 것에 대해 “시민의 대표로서 책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의정연수에는 전체 45명 가운데 24명 의원이 참여했다.
손 의장은 의회 대표자로서, 납득할 만한 사유가 없는 18명 의원의 연수 불참에 대해 지적했다.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해 마련된 연수는 예산안 심사 기법, 인공지능(AI) 활용 예산·결산 분석 기법,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지방재정365) 활용 방법 등 의정활동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교육과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손 의장은 “지난 9월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징계 안건 보고로 인한 신상발언이 있었고, 10월 임시회에서 또다시 의사진행발언 신청으로 신상발언을 하려고 해 불허한 것인데, 이를 두고 의장의 독단이라는 이유로 보이콧을 했다”며 “절차 위반이나 권한 남용이 없음에도, 정치적 판단으로 연수를 거부하는 것은 의원으로서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연수에 불참한 의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의원 징계 관련으로 보이콧 의사를 밝힌 것”이라며 “지난해에는 특정 의원의 징계 논의와 관련해 윤리위원회 구성 변경을 요구했고, 이번에는 국민권익위의 징계 요구에 의한 본회의 보고를 문제 삼았다. 두 사안 모두 의장의 권한 밖 일이라고 했더니 불참을 통보했다. 이런 식이면 의회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