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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향교, 을사년 기로연과 학예발표회 성대히 개최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향교에서는 10월 29일 상주향교에서 75세 이상 노인과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향교 유림 전통문화 행사인 기로연(耆老宴) 행사와 상주향교 부설 사회교육원생들의 학예발표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제1부 의식행사는 곽희상 사무국장의 사회로 먼저 김명희 전교의 인사 말씀과 강영석 상주시장,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김홍배 상주문화원장의 축사와 임이자 국회의원의 축전 낭독이 있었으며, 아울러 김명희 전교는 85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청류장 대신 지팡이를 전달했다.

 

이어 제2부로, 상주소방서 김은해 전문 강사로부터 심폐소생술에 대한 특강과 함께 실습이 진행됐다.

 

제3부로, 상주향교 부설 사회교육원(원장 조재석)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학예발표회 및 전시회가 개최되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았다.

 

먼저, 정계화 강사가 지도해 온 가야금병창반의 상사천리몽 등 3곡을 시작으로, 시조창반(강사 박영화)의 평시조(청산은 어찌하여)와 엮음질음을 한국무용반(강사 김미향)에서 창작무용으로 봄이 왔네, 장은식 강사가 지도해 온 명륜여성합창반에서 인자의 나라와 사랑으로 합창을, 또한 장은식 강사의 우쿠렐레반에서 새색시 시집가네 외 1곡을 민요반(강사 정계화)에서는 태평가 등 3곡을, 상주향교의 자랑인 경전반은 대학 경 1장 성독을 마지막으로 이순자 강사가 지도해 온 국학기공반에서 일지기공, 단궁대맥형을 선보이고, 이어서 백세인생 등 모두가 함께하는 율동을 선보여 뜨거운 갈채를 받았으며, 공연을 한 모두에게 큰 박수가 이어졌다.

 

또한, 다도반에서는 참석자에게 전통차를 제공해 주어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으며, 명륜당에는 서예반, 문인화반, 천아트 등의 작품을 오는 31일까지 전시한다.

 

한편, 김명희 전교는, “천년의 대설위 상주향교에서 뜻깊은 기로연 행사와 함께 사회교육원의 학예발표회 및 작품전시회는 상주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잊혀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라고 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상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