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서대문구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올 들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폐전선 및 소형가전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학교, 광산이 되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들이 버려지는 폐자원의 가치를 알고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를 추진했다.
서대문구 자원되살림센터에서 양성한 ‘자원되살림 리더’ 14명이 최근 6개월간 가재울, 미동, 북가좌. 북성, 홍제초등학교 3∼6학년 50여 학급을 찾아 퀴즈와 모둠활동 등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내용은 기후위기와 자원순환, 분리배출 실천 방법, 폐전선·소형가전 분리배출 안내문 및 배출함 만들기, 폐자원 수거 등으로 이루어졌다.
한 초등학생은 “쓰레기로 버리는 전선 속에 비싼 금속이 있다는 것에 놀랐으며 직접 만든 안내문을 집 냉장고에 붙여 분리배출을 잊지 않고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자원되살림센터 관계자는 “주민이 활동가가 돼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례가 지속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헌 구청장은 “자원되살림센터는 단순히 새활용품을 홍보하고 재활용을 체험하는 곳이 아니라 서대문구의 자원순환 문화를 만들어가는 거점”이라며 “주민분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