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질병관리청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지난주 대비 증가하지 않았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고, 추석 연휴 기간은 대규모 이동과 모임이 많을 시기인 만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 대상 표본감시 결과, ’25년 38주차(9.14.~9.20.)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428명으로, 지난주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아직까지 전년 동기간(213명) 보다는 많은 발생이다.
’25년 누적(38주차 기준) 연령층별 입원환자 현황은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6,193명)의 61.0%(3,777명)으로 가장 많고, 50~64세가 17.5%(1,083명), 19~49세가 10.4%(643명)의 순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25년 38주차(9.14.~9.20.)에 31.1%(+0.3%p)로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36주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수 감시에서의 바이러스 농도는 감소했다.
질병관리청은 38주 코로나19 입원환자 발생 상황을 고려할 때, 9월 이후 유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나, 추석 연휴로 인한 영향이 있을 수 있어 면밀하게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대규모 이동과 친인척 모임 등이 예상되는 만큼,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 참여를 최소화하고 참여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발열, 인후통,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신속하게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 종사자 및 방문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어르신 방문이나 요양시설 등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추석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일상에서 손씻기, 주기적인 실내 환기, 기침 예절 준수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하고,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지속해서 살피고,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공유할 것이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필요한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