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관악구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마련한 '놀이터 어린이 프로그램'이 상반기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운영한다.
최근 아이들의 사교육과 미디어 기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줄어든 아이들의 놀이 시간을 회복하고, 지역 놀이터를 아이들의 웃음이 넘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제안된 사업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평일에 운영되는 주간 프로그램 ‘튼튼 콩콩 놀이터’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주말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간 프로그램 ‘튼튼 콩콩 놀이터‘는 놀이 선생님이 관내 4개 어린이공원을 방문해 진행된다.
▲신체놀이 ▲전래놀이 ▲협동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상반기에만 16개 어린이기관 87회, 920명의 아동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구는 오는 하반기 주간 프로그램 ’튼튼 콩콩 놀이터 프로그램‘ 에 참여할 19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모집한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9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1일 2회 관내 어린이 공원 4개소(▲원당 ▲e편한세상 ▲예촌 ▲서원)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색깔별 타겟을 던지는 ‘멀티 타겟 챌린지’ ▲줄다리기 ‘영차영차 줄을 당겨라’ ▲막대기를 활용한 공 굴리기 ‘골프징을 울려라’ 등 아이들의 체력 향상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는 놀이가 진행된다.
한편, 가족이 함께하는 주말 프로그램으로는 ▲관악산 숲탐험대 ▲달빛 숲탐험대가 9월부터 운영된다.
특히, 6월에 진행한 '관악 가족 숲포츠 올림픽'은 관악산 공원 물놀이장에서 ▲물총 서바이벌 ▲스펀지 물나르기 ▲버블 마술쇼 등을 운영해 참여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놀이 시간이 부족한 도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힐링·정원도시 관악구는 앞으로도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여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들에게 풍성한 일상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관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