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서울 성동구는 도심에서도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성동 서울숲 여름 캠핑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동 서울숲 여름캠핑장’은 오는 8월 1일부터 24일까지 운영되며, 기간 내 금요일 또는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 1박 2일 동안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캠핑장은 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갈 수 있으며, 곤충식물원, 나비정원 등 자연체험 학습원이 가까이에 있어 볼거리도 풍부하다.
이용 예약은 7월 23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1만 원이다.
캠핑장 이용을 위해서는 3m×3m 크기의 평상에 맞는 개인 텐트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캠핑장 내 취사 행위와 음주는 제한된다. 또한,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공원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캠핑장 이용 시 발생한 쓰레기는 배부받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지정 장소에 배출해야 한다.
아울러, 캠핑장 운영 기간에는 이용객들을 위한 ‘여름 곤충 매미 이야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매미에 담긴 생태 이야기, 매미 물총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체험을 희망하는 이용객은 참여 3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 서울숲 캠핑장’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여름에만 열리는 특별한 휴식 공간”이라며, “무더위에 지친 구민들이 캠핑을 통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여유를 즐기는 행복한 여름날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성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