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청각‧언어장애인과 외국인 등 재난 취약계층의 119신고 접근성 강화를 위한 상황대응 훈련을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119종합상황실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3자 영상통화 기반의 신고체계와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통역 기반의 3자 통화 시스템을 실전처럼 운영해, 상황요원과 통역자 간 협업 숙련도를 높이고 위기 상황 대응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영상신고 접수와 수어통역 연계 ▲외국어 음성신고 접수와 언어별 통역 연계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절차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3자 영상통화는 신고자와 상황요원, 수어통역사가 동시에 연결돼 정확한 상황 파악과 현장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에 능통한 119통역봉사단도 참여해 언어 장벽으로 인한 신고 지연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위기 상황에서 누구든지 차별 없이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소방의 책무”라며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과 지역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 누구나 안전 사각지대 없이 119에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매월 숙달 훈련을 통해 상황요원의 의사소통 역량과 통역 협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모든 도민이 위기 상황에서도 차별 없는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실전 대응 태세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뉴스출처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