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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황등·남부권 노인복지관 민간위탁으로 전문성 강화

10일, 황등·남부권 노인복지관 민간위탁 전환 기념식 개최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익산시가 지역 노인복지관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해 어르신 복지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인다.

 

익산시는 10일 황등 및 남부권 노인복지관에서 민간위탁 기념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지난 1일 민간위탁으로 전환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장, 시의원, 권오국 신광재단 대표이사, 이한오 금강방송 대표이사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복지관의 새 출발을 축하하고 기대를 나눴다.

 

이번 민간위탁 전환 조치는 어르신들에게 더욱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각 복지관은 기존의 시 직영 체제에서 민간 전문기관 운영체제로 변경된다.

 

지자체 직영 복지관은 안정적인 예산 기반으로 일정 수준의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민간기관과의 네트워크 한계와 혁신적 서비스 도입의 어려움 등 개선 과제가 존재해 왔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사회복지시설 운영평가 결과에서도 민간이 운영하는 복지 서비스의 품질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해마다 증가하는 노인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과 효율성이 검증된 민간위탁 방식이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전환을 결정했다.

 

운영을 맡게 된 사회복지법인 신광재단은 익산시 노인복지관(2005년 개관)과 북부권 노인복지관(2021년 개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우수 복지관으로 평가받으며 운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민간위탁 전환으로 황등 노인복지관은 북부권 노인복지관의 분관, 남부권 노인복지관은 익산시 노인복지관의 분관으로 운영된다.

 

황등 노인복지관은 2016년 준공된 지상 1층(연면적 422㎡) 규모의 복지관으로 현재 23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하루 평균 9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남부권 노인복지관은 2014년 준공된 지상 2층(연면적 1,016㎡) 규모의 복지관으로 현재 28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하루 평균 14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민간위탁의 장점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개발, 후원 유치 및 공모사업 대응력 강화 등에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누릴 수 있는 복지 혜택의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권오국 신광재단 대표이사는 "그동안 축적된 노인복지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황등과 남부권 복지관에서도 전문성 있는 복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 내 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수요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익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