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과 방과후학교 행정업무를 인공지능(AI)으로 자동화하는 웹앱 패키지 ‘AI 비서 꾸러미 4탄’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보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4탄은 교원들의 실무 부담이 큰 방과후 운영 업무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웹 기반 도구로, 현장의 요청으로 개발이 시작됐으며 실사용자인 늘봄지원실장이 기획과 테스트에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개발을 담당한 본청 기획예산관과 늘봄 정책을 운영하고 있는 행복교육지원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빠른 개발과 현장 보급이 이뤄졌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2025 새 학년 준비(1탄) △상담 주간(2탄) △프로젝트 학습 실행(3탄) 등 시기별 현장 수요에 맞춰 AI 비서 꾸러미를 순차적으로 개발해 학교 현장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 4탄은 전국 최초로 ‘늘봄학교 전담 AI 지원 체제’를 갖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배포된 주요 웹앱은 노무와 예산, 운영, 학생 안전 등 4대 분야의 반복적인 행정 문의를 AI가 자동 응답해 주는 챗봇인 ‘AI 늘봄 노무사’와 마트․온라인몰 장바구니 화면을 업로드하면, AI가 품목 데이터를 추출해 엑셀 품의서와 지출 양식으로 자동 변환해 주는 ‘장바구니 캡처→엑셀 자동 변환기’, 키워드만 입력하면 가정통신문과 알림 문자, 급식 안내문 등 다양한 형식의 안내문을 자동 생성해 주는 ‘AI 학교 문자 생성기’, 급(간)식 식단표 이미지를 AI가 자동 분석하여 알레르기 유발 식재료를 표시해 주는 ‘AI 학교 급(간)식 알레르기 분석 시스템’ 등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AI 비서 꾸러미 4탄은 전국 최초로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 운영을 AI로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늘봄학교 행정업무에 시달리던 현장 교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가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 기반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022년부터 ‘경상북도교육청 인공지능 연구소(G-AI Lab)’를 운영하며 교직원이 직접 문제를 제안하고 해결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60여 종의 웹앱을 보급해, 현장의 반복 행정을 줄이고 교사의 수업 몰입을 돕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사 주도의 문제 해결력과 AI 기술을 결합한 현장형 AI 행정 지원 체제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