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 램시마SC 자가면역질환 임상 공개

연말 美승인 목표… 유플라이마 ‘추가경쟁력 확보’ 전략 행보

셀트리온그룹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2023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 ECCO)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ECCO는 연 평균 8천명 이상의 의료전문가가 참석하는 유럽 내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학회로, 관련 질병을 다루는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

 

셀트리온은 현지 전문가들을 상대로 램시마SC 및 유플라이마 등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환자와 크론병(Crohn's disease)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한 2건의 램시마SC 신규 글로벌 3상 임상 결과를 최초로 발표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지에 단독 홍보부스를 열고 의료전문가들을 초대해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유럽 현지에 공급중인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의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부스 내 디바이스존(Device Zone)과 디테일링존(Detailing Zone)으로 구분된 체험 공간을 마련해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디바이스(Trainer Kit)를 방문객이 직접 준비된 데이터를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그룹의 차세대 핵심 전략제품으로 TNF-α(종양괴사인자) 억제제 시장에서 폭넓게 쓰이는 인플릭시맙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빠른 투약 효과와 제형의 편리성을 내세워 단기간 내 두 자리의 유럽 내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가며,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특허 출원을 완료해 약 20년간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유럽에 이어 인플릭시맙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시장도 올해 연말 승인을 목표로 FDA 허가 절차를 한창 진행중이다. 

 

또 유플라이마는 EMA로부터 허가를 획득한 세계 최초의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하고 유럽에 공급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도 진출시장 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며, “더 많은 환자와 의료진이 고품질 의약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신문,인천방송] 인천 /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