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주민과 함께하는 제2회 성북구 도시아카데미 개최

6월 18일 ~ 7월 9일 매주 수요일, 주민 편의 위해 19시 ~ 21시 운영

 

[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시계획 전문가 4인을 초빙해 도시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제2회 성북구 도시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앞서 구는 2024년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최신 경향과 정보를 제공하는 도시아카데미를 진행한 바 있다. 매회 백여 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해 도시계획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구 관계자는 “보다 나은 도시 성북으로의 변화를 행정과 주민이 함께 모색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도시아카데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제2회 성북구 도시아카데미는 이달 18일부터 7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4회 진행한다. 도시에 관심이 있는 주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주민의 편의를 위해 강의 시간도 평일 19시에서 21시까지 진행하고 참석 인원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6월 18일 1회차는 홍익대학교 조성익 교수가 ‘우리 동네에서 찾는 인생공간’을 주제로 강의한다. 인생 공간은 단순한 건축 공간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삶의 무대라는 내용을 다양한 이야기로 풀어갈 예정이다.

 

6월 25일 2회차는 서울대학교 박소현 교수가 ‘고령자의 물건 사기, 밥 먹기와 건강한 근린환경계획’을 주제로 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고령인구의 건강한 생활과 건강한 근린환경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7월 2일 3회차는 서울연구원 허자연 연구위원이 ‘시민의 일상에 주목한 보행일상권’을 주제로 삶의 질, 도시의 지속가능성, 공동체성을 담은 핵심 구조인 보행일상권을 성북구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29일 4회차는 연세대학교 진희선 교수가 강사로 나서 ‘부동산 트렌드와 주택정책’을 주제로 집은 우리에게 무엇인지, 우리는 어디에 살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공유한다. 최근 주택정책과 주택시장의 평가와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거주하고, 정주 환경이 우수한 도시로서 도시적 특성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구민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를 초빙해 의미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강의를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성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