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구로구가 오는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재전자 박람회 ‘CES 2026’에 참가할 지역 내 기업 5개사를 이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개최하는 ‘CES 2026’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글로벌 IT 박람회로, 매년 세계 각국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가장 빠르게 선보이는 행사다.
구는 올해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력해 ‘서울통합관 구로G밸리관’을 운영하며, 기술력 있는 지역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시 부스 제공 △CES 혁신상 신청 컨설팅과 신청비 지원 △비즈매칭과 마케팅 교육 △현지 1:1 통역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참가 기업 전원에게는 항공‧숙박‧물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400만 원 상당의 바우처가 지급된다.
구는 신청 기업 중 심사를 통해 10개 기업을 1차로 추려 CES 혁신상 참가비용 100만원, 혁신상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추가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기업을 선정한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에는 수상 건당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전시회 이후에도 △수출무역 지원 △바이어-기업 간 커뮤니케이션 △수출 업무(발송·통관 등)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돕는다.
모집 대상은 구로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공지능, 바이오, 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 분야 테크기업이며, 신청은 6월 18일까지 구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장인홍 구청장은 “CES 2026 참가는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에게 세계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구로구 기업의 기술력과 혁신성이 전 세계에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구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