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 가입자 모집

2~3년간 매월 15만 원 저축 시 동일 금액 추가 적립

 

[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금천구는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2025년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은 일하는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만 18세 이상 34세 미만 근로 청년이 2~3년간 월 15만 원을 저축하면, 저축액과 동일 금액을 지원한다. 2년간 만기 적립 시 720만 원, 3년간 만기 적립 시 1,080만 원의 원금과 별도의 이자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작년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3개월 이상 근로 이력이 있고, 근로소득 금액이 세전 월평균 255만 원 이하인 자이다. 부모나 배우자 등 부양의무자가 있으면 부양의무자 소득이 연 1억 원 미만이고 재산이 9억 원 미만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복지재단 누리집에서 모집 공고를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1차 심사에서는 신청 서류와 공적 자료 조회 결과, 증빙서류 등을 토대로 신청 자격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2차 심사에서는 신청자 및 부양의무자의 소득, 재산, 근로기간 등을 조회해 고득점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최종선정자는 11월 4일 서울시복지재단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에 자치구별 인구수에 따라 선발 인원을 차등 배분한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서울시 전체에서 1만 명을 일괄 선발한다. 또한 제대군인의 복무기간을 반영해 신청 가능 연령을 최대 만 36세까지 높였고, 쉼터 퇴소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가점을 부여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일하는 청년들이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을 운영한다"라며, "금천구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금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