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하승철 하동군수가 미래의 시민 정원사들과 머리를 맞댔다.
하동군은 지난 30일, ‘제1기 하동군 시민 정원사 양성 교육’ 수강생 25명을 초청해 소통 간담회를 열고,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하동군 내 정원문화의 지속적 확산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시민 정원사의 역할을 구체화하고, 정원문화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함께 되새겼다.
정원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깊은 참석자들은 하동군이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원 관련 정책을 제안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하동군은 이 자리에서 제시된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군정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귀농·귀촌·귀향인을 비롯해 마을 이장, 주민자치회장, 마을활동가 등 지역사회 기반을 다지고 있는 다양한 경력의 군민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하동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 만큼, 마을 정원 가꾸기뿐만 아니라 지역 단위의 정원문화 확산에도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1기 시민 정원사 교육생들은 수료 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20일에는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을 찾아 정원수 손질 및 잡풀 제거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현장에서 배운 내용을 실천에 옮겼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시민 정원사들이 정원문화 확산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원 도시 하동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