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로 엮은 복지 그물망, 강동구 전역에 퍼진다

민관협력 사업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등 33개 기관 참여

 

[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강동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하여 ‘2025 사랑의 열매 강동구 나눔네트워크 기관배분 사업’을 통해, 총 33개 기관이 수행하는 36개 복지사업에 약 2억 7백만 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활용해 관내 사회복지시설(기관) 및 단체에 지역 중심의 맞춤형 복지 사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민관협력 사업과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기획한 특화사업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해당 사업을 통해 소규모복지시설에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사업도 새롭게 시작한다.

 

민관협력 사업으로는 강동종합사회복지관, 강동구 가족센터, 서울시립 강동노인종합복지관 등 12개 기관이 참여해 가족 소통 증진, 다문화 이해 교육, 어르신 봉사단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문화의 집에서는 전통문화 체험과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구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2개 특화사업을 통해 1인 가구 지원, 식생활 개선, 사회적 고립 해소, 건강 증진, 환경 보호 교육 등 실질적이고 세심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27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업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성금 사용 및 회계처리 교육을 실시하고, 사업 진행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이 체계적이고 책임감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수정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강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