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은 5월 23일, 울주군민체육관 일원에서'반구천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염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단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조성된 체육관 내‘암각화 벽화 공간’을 중심으로, 울주군의 대표적 선사문화유산인 반구천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향한 지역사회의 염원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군민체육관 암각화 벽화는 반천초등학교의 등하교길에 자리해 있어, 학생들이 매일 오가며 자연스럽게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키워가는 ‘살아 있는 교육 공간’이 되고 있다.
“학교 갈 때마다 벽화가 보여서 신기했어요.”, “이게 뭐지? 궁금했는데 선생님이 설명해 주셔서 반구천암각화인 걸 알았어요.”, “진짜 유네스코에 등록되면 우리가 만든 메시지도 함께 기억될 것 같아 뿌듯해요.”
이처럼 아이들의 호기심과 자부심이 커져가며, 일상 속에서 문화유산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공단 전 부서를 비롯해 반천초등학교 전교생, 지역주민 등 총 500여 명이 참여,‘반구천암각화, 세계로’,‘유네스코 꿈꾸다’와 같은 손글씨 염원 메시지를 사전 작성하여 행사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반천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 공단 임직원 등 약 100여 명이 함께해, 벽화 관람과 염원 메시지 게시, 기념촬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작성된 메시지들은 향후 반구천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될 때까지 울주군민체육관에 전시되며, 공단 SNS 및 소식지 등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지속적으로 공유될 예정이다.
최인식 이사장은 “문화유산을 매개로 지역 학생과 주민, 공단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지역공동체가 만들어낸 소중한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울산시울주군시설관리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