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 특별한 새활용(업사이클) 체험 교육…다시 쓰는 자원 이야기

상·하반기 나누어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진행

 

[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강동구는 올해 강동리앤업사이클플라자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새활용(업사이클)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환경 문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며 일상 속 실천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강의는 전문 강사가 진행하며, 참여자 눈높이에 맞춰 누구나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은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강동리앤업사이클플라자 내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된다. 특히, 상반기 프로그램은 모집 시작 하루 만에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오는 6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하반기(9월~11월) 프로그램은 오는 8월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된 수업 내용은 코딩으로 배우는 재활용 분리배출, 폐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또뚜 키링’ 만들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실습 이후에는 야외활동으로 분리배출 OX 퀴즈를 풀고, 자원순환 홍보관과 아름인도서관도 함께 탐방할 수 있다.

 

한편, 강동리앤업사이클플라자는 2023년 9월 개관 이후 새활용(업사이클)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약 2천 명 이상의 구민이 참여해 자원순환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배경숙 청소행정과장은 "자원순환은 거창한 실천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라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새활용(업사이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강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