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인천방송] 박성호 기자 |
인천연구원(원장 이용식)은 2022년 기초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형 도시건강모델 개발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2023년 12월에 시행되는 개정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인천광역시 및 군․구는 ‘건강도시’ 조성과 관련한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시행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연구는 도시건강정책을 위한 구체적 사업의 하나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진하는 건강도시사업에 대해 분석하고, 인천시민의 질병과 의료이용 및 건강상태를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천광역시가 주민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군․구 간 건강수명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도시건강정책을 기획하였으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건강도시사업을 군․구와 함께 실시하고, 군․구의 독자적인 건강도시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가칭 ‘인천형 도시건강모델’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2018년 전국 250개 시․군․구 중 연수구 주민의 건강수명은 72.4세로 19위이며, 강화군․서구․부평구는 70~100위 이내이고, 옹진군․계양구․남동구․중구․미추홀구는 100~200위 이내이며, 동구는 68.01세로 216위이다. 이를 고려한다면,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2030)」의 목적인 건강수명의 연장과 지역․소득계층간 건강수명 격차의 감소는 인천광역시 도시건강정책의 최종 목표가 될 필요가 있다.
만성질환, 심뇌혈관질환, 노인성질환, 중증정신질환 등에 대한 의료이용 및 금연, 절주, 영양, 신체활동(걷기 운동), 구강건강 등 건강행태에서 인천시민의 건강상태는 전국적으로 좋은 수준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에 이 연구는 인천광역시 도시건강정책의 비전․목표․정책과제․세부사업의 내용을 예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도시건강모델의 구성요소로 ①건강도시 관련 조례 제정, ②전담부서의 구성과 전담인력의 배치, ③광역․기초 지자체 건강도시협의회 구성․운영, ④시민참여의 제도화, ⑤건강도시위원회 구성․운영, ⑥전문가집단의 자문․지원 체계화, ⑦국내․외 협력의 제도화 등을 제안하였다.
인천연구원 이용갑 선임연구위원은 “시민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인천광역시의 노력은 공공의료기관 확충과 공공의료전달체계 확립을 통한 필수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의 강화뿐만 아니라, 시민이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고 증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도시사업을 군․구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도시건강정책의 추진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 연구책임자 : 인천연구원 도시사회연구부 선임연구위원 이용갑
■ 연 락 처 : 032-260-2685 E-mail : lankwitzer@ii.re.kr
※ 연구보고서는 연구원 홈페이지(http://www.ii.re.kr/)의 메인메뉴 중 “연구원 간행물” - ‘연구보고서’ 메뉴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