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산불진압에 특화된 다목적 특수차량 ‘험지펌프차’를 처음으로 도입해 각종 재난현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4일 서귀포시 표선면 영주산 일대에서 열린 시연회에서는 험지펌프차의 우수한 성능을 선보이며 산림화재 등 현장대응력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험지펌프차는 3,300리터의 물을 실은 채로도 45도 경사의 험준한 산악지형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4륜구동 차량이다. 특히 산불진압용 고압펌프와 고압호스릴이 장착돼 주행 중에도 90m 거리까지 방수할 수 있어 일반차량이 접근이 힘든 재난지역에서 신속한 진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수심 1.2m 깊이의 물에서도 주행이 가능해 침수지역에서의 인명구조와 장비 수송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당국은 한라산과 함께 오름이 많은 제주지역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험지펌프차를 핵심 장비로 한 화재대응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극한 호우로 인한 잦은 침수 피해 지역에 대한 인명 구조 여건을 개선하는 등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불편 해소를 위해 민원 처리에 속도를 내면서 행정 신뢰도 제고에 나섰다. 제주도는 3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오영훈 지사 주재로 ‘2024년 상반기 도민과의 대화시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그간 접수된 건의사항의 처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민생경제 현장 및 마을 방문, 이장협의회 간담회, 양 행정시 연두방문 등에서 수렴한 도민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보고회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행정·정무부지사, 특별보좌관, 실·국장, 직속 기관 및 사업소장, 양 행정시 부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민선 8기 들어 총 352건의 도민 건의사항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77건(50.3%)이 처리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현재 128건은 진행 중이며, 47건은 법규상 수용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분야별로는 제주시 75건, 서귀포시 42건이었으며, 실국별로는 농축산과 해양수산 등 1차산업 분야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릴 것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국가 유공자들의 고귀한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공무원들이 선조들의 희생과 공헌의 가치를 인식하고 이를 업무에 반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 지사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항일 독립운동을 시작하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선도했던 제주의 역사를 알리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애국심으로 어떠한 어려움도 다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 공직자들이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의 성과를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무오법정사 항일항쟁 기념식을 도 주관 행사로 격상하고, 항일기념관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도 보훈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강정마을, 해군, 제주도의회, 정부 간 협력과 상생으로 일궈낸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을 통해 강정마을과 제주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제2회 일강정의 날 기념식이 1일 오후 4시 김영관센터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상우 강정마을회장과 지역주민을 비롯해 오영훈 지사,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임정은·이정협 제주도의회 의원, 허성재 해군 제7기동전단장, 박승일 해병대 제9여단장 및 해군 관계자, 권오정 국무조정실 제주지원과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약 3,000명의 승원과 승객을 태우고 1일 제주 강정항에 입항한 8만 5,000톤급 중국발 크루즈선 ‘메디테라니아(Mediterranea)’의 승원과 승객들도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 기념식은 해군 의장대, 강정마을 고고장구팀과 난타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공동체 회복 유공자 표창, 퍼즐을 활용한 상생 화합 조각 맞추기 퍼포먼스,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기원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정마을 주민위원회는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6월 4~5일)를 계기로 방한한 페이야 무셸렌가(Peya Mushelenga) 나미비아 외교부장관 일행이 1일 제주를 방문해 농업과 수소경제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맞춤형 농업기술 지원, 에너지 대전환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모델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나미비아와 국제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산 감자가 나미비아에서 잘 자라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 매우 기쁘다”며 “농업뿐 아니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 농업기술원은 지난 3월 자체 개발한 ‘탐나’ 등 감자 4개 품종 440㎏을 나미비아에 보내 시험 재배를 진행 중이다. 현재 생육상태가 양호해 한 달 내 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무셸렌가 장관은 “농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나미비아로서는 제주와의 협력을 통해 농업 증진을 도모하고 싶다”며 “농작물 육성 및 재배 기술 이전 등에 적극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소경제 협력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무셸렌가 장관은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월 31일 분실한 카드의 주인을 찾아준 선행 학생 2명 (제주여고 정영채, 제주중앙여고 조서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교육감 표창을 받은 두 학생은 지난 19일 제주시의 한 도로에 떨어져 있는 카드를 발견하고 주인을 찾아줄 방법을 고민하다 인근의 편의점으로 들어가 소액 사탕을 결제한 후 카드의 위치를 알리고 점주에게 전달함으로써 신속하게 카드를 주인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여 많은 사람들의 칭찬을 받았다. 김광수 교육감은 “당황스러웠을 상황에서 두 학생이 발휘한 용기와 선한 행동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이렇게 크고 작은 선행들이 모여 따뜻한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제19회 제주포럼에 참석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을 만나 제주 주요 현안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31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VIP룸에서 이상민 장관에게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건의,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관심과 지원, 자치경찰제 이원화 시범운영 우선대상 선정,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개관 지원 등을 건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주민투표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데 많은 협조를 해준 행정안전부에 감사를 전했다. 오 지사는 “그동안 기초사무와 광역사무가 혼재돼 있어 합리적 사무배분안을 마련 중”이라며 “6월 중 1차 작업을 마무리하고 행안부에 의견을 제출할 계획인 만큼 주민투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자치경찰제와 관련해서는 “정부 방침이 늦어지면서 여성·청소년·도로교통 등 분야의 이관이 지연되고 있다”며 “제주에서 시범적으로 추진 중인 이원화 모델이 조속히 정립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열린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국제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하며 31일 막을 내렸다.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58개의 세션에서는 5개 분야(외교·안보, 경제·경영, 기후·환경, 여성·문화·교육, 글로벌 제주)의 다양한 전략이 모색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Fukuda Yasuo) 전 일본 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Datuk Dr Rebecca Fatima Sta Maria)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국장, 에미그디오 P. 딴왓고 3세(Emigdio P. Tanjuatco III - Head of Delegation) 필리핀 하원 외교위원회 부위원장 등 60개국 3,865명(5/31 15시 기준)이 참여했다. 미국 유엔 정무평화구축국(UN DPPA), 미 평화연구소(USIP) 등 국내외 44개 기관, 300여 명의 글로벌 리더와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제19회 제주포럼이 열리고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저명인사들과 만나 제주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센모토 사치오 센모토재단 대표이사, 권오현 서울대학교 이사장, 오종남 인간개발연구원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정의 정책과 미래비전을 공유하며 글로벌 선도기업과 협력해 제주를 미래 신산업과 워케이션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오영훈 지사는 “구글과 협력해 제주대 인공지능(AI)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과 지역기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제주 인재들이 꿈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힐링과 업무를 병행하는 워케이션 정책이 큰 성과를 거두며 참여기업이 늘고 있다”며 “제주가 추진 중인 미래 신산업과 연계해 전 세계 연구개발자들이 제주에서 일하고 쉴 수 있는 워케이션의 성지로 조성하겠다”고 소개했다. 센모토 사치오 대표는 “제주도가 AI와 반도체 등에 초점을 맞추는 것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세계평화의섬 지정 20주년이자 제주포럼 20주년을 맞아 제주포럼을 정부의 외교 정책을 뒷받침하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외교 플랫폼으로 키워내고 다자간 지방정부 협력으로 지방외교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오영훈 지사는 31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제주포럼 페막세션에서 ‘제주선언’을 통해 다자간 협력체계 강화와 탄소중립 선도모델 전파 등의 계획을 밝히며 “제주를 평화·번영의 담론이 가장 활발하게 살아 숨 쉬는 글로벌 연대와 협력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와 중국 하이난성, 일본 오키나와가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하는 구체적 진전이 있었다”며 “협력의 결실이 지역주민에게까지 골고루 돌아가는 실용적인 지방외교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중심으로 아세안 국가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겠다”며 “교류 분야를 통상과 경제, 문화, 청년으로 다각화하고 새로운 협력 비즈니스를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과학기술의 발전을 인류의 행복한 삶으로 연결하겠다”며 “포럼에서 인공지능과 디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거주 인도네시아인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고, 1차산업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를 위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19회 제주포럼 둘째 날인 30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VIP룸에서 젤다 울란 카티카(Zelda Wulan Kartika)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대리와 면담하고 이같이 의견을 나눴다. 젤다 대사 대리는 지난 3월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2해신호’ 전복사고 당시 제주도 당국이 인도네시아 선원에 대한 후속조치를 취하고 대사관에 신속히 정보를 공유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젤다 대사 대리는 “사고해역이 제주가 아님에도 제주시청에서 피해자 유족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대사관에 신속히 정보를 공유해 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주 거주 인도네시아 교민 3,000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무비자 제도로 인도네시아인들이 제주를 관광하며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일부는 취업 목적으로 입국해 불법 체류하는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제주소방교육대에서 119구조대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건축물 붕괴 및 동료 대원 고립사고에 대비해 구조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팀 단위로 진행됐으며, 지진 등으로 인한 건축물 붕괴 현장에서 매몰된 구조대상자를 탐색・구조하는 과정과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고립된 동료 대원을 신속히 구출하는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119구조대원의 전문성과 팀워크를 동시에 높이는 것을 훈련의 목표로 삼았다. 구체적인 훈련 내용으로는 붕괴된 건축물 진입을 위한 구조물 지지 및 통로 개설, 콘크리트 구조물 천공(구멍 뚫기)법, 화재현장 등 내부 고립 시 공기 소모량을 줄이기 위한 비상호흡법 및 비상 탈출방법, 고립된 동료 대원 구조를 위한 수색 및 구출기법 훈련 등이다. 특히, 실제 콘크리트 구조물(맨홀)과 실화재훈련장 등을 활용한 실전 위주의 팀 훈련을 통해 전문 구조기법 습득과 함께 대원 고립사고 시 자기 보호 및 동료 구조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고민자 본부장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도시 간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포럼에서 지방외교를 주요 의제로 다루며, 국제 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 간 연대와 협력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평화연구원은 31일 오후 1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글로벌 협력 등불로서의 지방외교’ 특별세션을 개최하고, 국제전문가와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지방외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션은 노엘라티프(Noel V.Lateef) 미 외교정책협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오영훈 지사 기조연설, 미바에 다이스케(實生泰介)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션에서 오영훈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제주가 다자간 지방정부 협력의 주체로서 글로벌 위기를 기회로 풀어내는 지방외교의 등불이 되겠다”며 “도시 간 실익을 확보하고 외교적 공간과 경제적 지평을 넓혀가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전쟁과 강대국 간 패권경쟁과 함께 기후위기, 인구구조의 변화, 지정학적 갈등,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세안 지역을 넘어 인도, 아랍, 유럽, 미국까지 교류 확대를 목표로 하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제19회 제주포럼에서 필리핀과 아랍 대표단과의 연쇄 면담을 통해 교류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30일 필리핀 하원 대표단, 주한 아랍 대사단과 잇따라 면담을 진행했다. 오영훈 지사는 필리핀 하원 외교위원회 에미그디오 P.딴왓꼬 3세 부위원장과 하원의원 3명 등 대표단을 만나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양 지역 간의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관광산업과 1차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인해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어 외국인 근로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들이 지역사회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지속가능한 제주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필리핀 학생들이 제주에 유학을 오게 된다면 우주산업 등 신산업 분야 진출 기회도 넓어질 것”이라며 “영어 능력이 뛰어난 필리핀 인재들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보자”고 제안했다. &nbs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제주밭담(2014년)과 제주해녀어업(2023년)을 보유한 제주특별자치도가 FAO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30일 오후 제19회 제주포럼에 참석한 탕 쉥야오 FAO 한국협력사무소장과 면담을 갖고 해녀문화의 세계화 등에 대한 지원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탕 소장은 “제주도는 단순한 섬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을 위한 천혜의 관광명소”라며 “특히 생물다양성과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우수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세계중요농업유산 7개 중 제주에 제주밭담과 제주해녀어업 2개가 있는데, 이는 살아있는 유산으로 보존을 위해 정부와 주민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1차산업 분야를 바라보는 관점이 앞으로 바뀌어야 하며, 그 길을 FAO가 제시했다고 평했다. 오 지사는 “제주밭담은 만리장성을 넘는 세계적 유산”이라며 "앞으로 도시개발 과정에서 제주 고유의 문화적 요소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녀문화는 유네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