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남동문화재단, 기획전시 ‘포스트모던 요괴연대기’ 개최

 

[인천광역신문] 박진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남동문화재단은 기획전시로 ‘포스트모던 요괴연대기’를 1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지역전시활성화사업 선정작으로 한국의 전통 민속과 문학 속에 등장해 온 ‘요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고전적 상상력이 동시대 예술과 만나는 지점을 조명한다.

 

요괴는 자연현상이나 동식물, 사물이 인간의 공포와 욕망과 상호작용하며 형성된 초자연적·상상적 존재로, 한국의 요괴들은《삼국유사》,《신라수이전》,《용재총화》,《어우야담》,《천예록》,《동야휘집》,《성호사설》,《경도잡지》,《연려실기술》 등 고전 문헌과 신화·전설·민담을 통해 전해져 왔다.

 

이번 기획전시는 이러한 전통적 요괴 서사를 출발점으로 삼아, 급변하는 사회·문화·기술 환경 속에서 새롭게 생성되는 요괴에 대해 참여 작가들의 경험과 상상력을 통해 기이하면서도 어딘가 낯익은 요괴의 형상을 구현했다.

 

‘포스트모던 요괴연대기’는 SINA, 나오미, 오제어전, 우자이, 이강훈, 이정은, 전수경, 정다혜, 정민기, 정우원, 최수인 등 총 1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관람객은 작품 곳곳에 흩어져 있는 이야기들을 스스로 이어 붙이며, 각자만의 요괴 서사를 재구성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작품 이해를 돕는 작품 설명(도슨트 프로그램)과 관람객이 직접 상상력을 발휘해 자신만의 요괴를 표현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인 ‘나만의 요괴 그리기’를 통해 전시 주제를 보다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고전 문헌과 설화 속 요괴 서사를 동시대 예술 언어로 재해석한 전시”라며 “관람객들이 요괴라는 매개를 통해 현대 사회의 감정과 내면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인천시남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