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신문] 박진 기자 | 청양군이 도‧농 간 학습 격차 해소와 학생 유출 방지를 위해 추진 중인 ‘청양 탑클래스’가 2년 연속 서울대학교 합격자를 배출하며 지역 교육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군에 따르면, ‘제3기 청양 탑클래스’ 수강생 중 서울대학교 합격자가 배출됐다.
지난해 제2기 과정에서는 청양군에서 9년 만에 서울대학교 합격생이 탄생한 바 있으며, 이번 성과로 2년 연속 서울대학교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이어갔다.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고려대학교 2명, 포항공과대학교 1명 등 국내 유수 대학에 최종 합격한 학생들이 배출됐으며, 이들 모두 청양 탑클래스를 3년간 꾸준히 수강한 학생들로, 지속적인 학습 지원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홍다은 학생은 청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청양 탑클래스를 꾸준히 수강하며 이 과정에서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 우수성적 장학금을 수혜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학업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온 학생이다.
‘청양 탑클래스’는 지역 학생들에게 지역‧공간적 제약 없이 양질의 학습 지원을 목표로 ▲온라인 학습 콘텐츠 ▲온라인 멘토링 ▲입시설명회 ▲1:1 면접 컨설팅 ▲1:1 진로 컨설팅 ▲대학 탐방 등 입시 전반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학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탑클래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비싸서 듣지 못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며 “학업 동기부여 및 방향 설정 기회 제공 덕분에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는 의견이 다수 이어졌다.
군은 또한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를 중심으로 ▲내고장학교 장학금 ▲모범학생 장학금 ▲성적우수 장학금 등을 선발‧지원하며 ▲인재육성 프로그램 ▲명품특성화 프로그램 ▲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 ▲우수 신입생 해외체험 연수 등 폭넓은 장학 사업을 병행 추진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는 데 힘쓰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 탑클래스는 지방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교육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공부하기 좋은 청양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청양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