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신문] 박진 기자 | 사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3일 관내 가맹점, 기관, 단체 등 신규 지정된 ‘치매안심가맹점’, ‘치매극복 선도단체’ 5개소를 대상으로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현판 전달식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삶의 터전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치매친화 환경 조성에 지역 상점과 기관이 함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날 현판을 전달한 ‘치매안심가맹점’ 2곳은 ▲유캔두잇 삼천포점, ▲동네커피 삼천포점이며, ‘치매극복 선도단체’ 3곳은 ▲사천지역자활센터, ▲사천시 시설관리공단, ▲중촌항 어촌신활력증진센터이다.
‘치매안심가맹점’ 및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치매 인식개선 교육을 이수한 곳으로, 치매어르신이 길을 잃었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 치매안심센터 또는 경찰에 즉시 연락하고 필요 시 임시보호를 지원하는 등 든든한 지역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
이 외에도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동네 식당, 세탁소, 미용실이나 지역주민들의 복지, 자활을 돕는 기관들이 참여함으로서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있으며, 치매환자들도 안심하고 지역사회의 많은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현판을 전달받은 시설 관계자는 “시설 내 치매 관련 자료를 비치하거나 치매안심센터 주관의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치매 인식개선을 위해 전사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치매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해 더 이해하게 됐고,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친화적인 사천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지역사회 상인들과 기관 관계자분들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치매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든든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년 1월부터 현재까지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된 곳은 총 20곳이며,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21곳이다. 관련 문의는 사천시 치매안심센터(055-831-5870)로 하면 된다.
한편, 사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지속적인 치매 조기검진,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가족 상담 및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관리체계 강화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사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