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우리 동네 미술관' 7년 여정 작품 기록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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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2.09 0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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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2025년까지 조성된 공공미술 44점 아카이브 12월 12일까지 공개

 

[인천광역신문] 기자 | 중랑구는 지난 12월 8일 구청 1층 로비에서 중랑 우리동네 미술관 작품 기록 전시회 개막행사를 열고,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간 추진해 온 ‘중랑 우리동네 미술관’ 공공미술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 전시는 중랑구 생활권 공간 곳곳에 조성된 총 44점의 공공미술 작품을 대표 이미지, 제작 과정, 주민 참여 기록 등과 함께 아카이브 형식으로 전시하여, 예술이 일상 속 공간에 스며든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막행사에는 구청장을 비롯해 사업 참여 작가, 지역 주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시 안내에 이어 작가의 작품 설명과 감상‧의견 교류 등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을 공유하고 작품별 조성 배경과 의도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시장은 사업의 취지와 추진 과정, 주민 참여 모습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작품별 상세 정보는 큐알(QR)코드로 제공하고, 대표 작품을 활용한 ‘체험형 포토존’을 별도로 마련해 관람객이 예술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랑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리며, 12월 12일(금)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개막식에 참석한 ‘스툴(STOOL) 365’의 김동훈 작가는 7년간의 기록을 한 자리에서 다시 보는 감회를 전하며, 지역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환경을 조성해 온 중랑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온 공공미술의 여정을 한 전시로 정리해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동네에 스며든 예술의 가치를 느끼시고 많은 분이 방문해 도시미술관의 흐름을 직접 체감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중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