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인천방송] 박성호 기자 |
(원장 이용식)은 인천지역 유일의 평화․통일인식 조사인 「2022 인천광역시 평화․통일인식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
2019년부터 매년 인천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평화․통일인식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중․고등학생을 함께 분석하여 매년 평화․통일인식 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인식조사 보고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오피니언라이브에 의뢰해 10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인천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면접조사와 10월 19일부터 11월 4일까지 17일간 인천시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인천시 소재 중․고등학교 학생 3,4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분석한 것이다.
대상 설문조사는 남북관계 및 북한에 대한 인식,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 평화․통일에 대한 인천시의 역할, 북한 및 접경지역 연상 이미지 등 24문항을 조사해 연도별 여론 변화의 흐름을 비교 분석했다. 인천시 중․고등학생 대상 설문조사는 남북관계 및 북한에 대한 인식,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 접경지역 연상 이미지, 평화․통일 교육에 대한 인식 등 25문항을 조사해 연도별 여론 변화의 흐름을 비교 분석했다.
의하면, 인천시민의 73.6%가 현재‘안보상황이 불안하다’고 응답했다. 이는‘불안하지 않다’는 응답(26.4%)에 비해 3배 가까운 비율이며, 2021년(48.8%)과 비교할 때 24.8%P나 증가했다.
북한에 대한 인식은 ‘경계의 대상’(45.7%), ‘협력의 대상’(29.6%), ‘도와줘야 할 대상’(15.0%), ‘별로 상관없는 대상’(9.7%) 순으로 조사되었다. 북한을 ‘경계의 대상’으로 보는 응답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협력의 대상’으로 보는 응답은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응답(55.5%)이 가장 높았다. 하지만 필요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반드시 통일이 되어야 한다 + 큰 부담만 없다면 통일되는 것이 좋다)은 2021년에 비해 6.8%P가 감소했다.
우선 추진 통일환경 조성사업으로는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응답이 38.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접경지역 개발’이 35.3%로 뒤를 이었다. 평화·통일 교육 활성화’ 응답은 2021년 30.9%에서 2022년 38.9%로 8.0%P 증가했다.
중․고교생들의 절반 가까이도 현재 한반도가 평화롭지 않다(43.7%)고 응답했다.‘평화롭다’는 응답(33.4%→40.7%→30.2%)은 전년 대비 10.5%P나 감소하였으며 ‘평화롭지 않다’는 응답(34.4%→29.4%→43.7%)은 14.3%P 증가했다.
중․고교생들의 북한에 대한 인식은 인민의 결과와 동일하게‘경계해야 하는 대상’이라는 응답률이 44.4%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협력해야 하는 대상’(30.4%)으로 나타났다. 경계해야 하는 대상’(28.0%→36.6%→44.4%) 응답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협력해야 하는 대상’(47.2%→33.1%→30.4%) 응답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중․고교생들의 ‘남북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률은 54.9%, ‘전쟁이 없다면 상당기간 공존상태를 유지하는 편이 낫다’고 응답한 비율은 20.5%, ‘통일되지 않는 편이 더 낫다’고 응답한 비율은 17.5%로 나타났다. ‘필요’(64.8%→56.9%→54.9%) 응답 비율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공존 유지’(18.7%→19.3%→20.5%)와 ‘통일 불필요’(11.0%→17.2%→17.5%) 의견은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북한 및 평화․통일 교육 방법에 대해서는 ‘현장학습 및 체험학습 중심’ 응답이 31.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영상(TV, 인터넷 등) 교육’ 응답이 25.9%로 뒤를 이었다. ‘선생님 강의식 교육’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고, ‘현장학습 및 체험학습 중심’, ‘외부 강사의 강연’ 응답 비율은 전년과 비슷한 결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