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방송

한국강화문화예술원

한국강화문화예술원에서 공예 수업에 여념이없는 김미옥 교수를 찾아서

인천광역신문 , 인천방송 박성호 기자 |

 

 

김미옥교수는 본 취재진이 들어서자 도자기 전시장과 ‘마리산미술관’을 안내하며 기자가 ‘아주 진열이 잘 되었고 대단하네요’ 하자 김교수는 사단법인 한국공예가협회 도자분과위원장 때는 국내 최초로 터키,이집트,이탈리아,로마 페루지아, 스웨덴, 불가리아, 루마니아, 벨지움, 체크. 러시아, 프랑스, 일본 등 각 국 국가기관 초청으로 한국현대도예 초대전을 개최하여 한국 최초로 현대도자기를 세계에 알리는 초대전시를 가졌다며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전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공예조형디자인과 교수로서 명예교수인 김미옥교수가 고향인 강화에서 현재는 훼손되고 사라진 인천지역 도자기 명맥을 유지하고 자 22년간 인천 강화지역 문화예술을 보존하고자 노력 해왔던 ‘한국강화문화예술원’이 한순간에 사라질 위기라며 그 이유는 폐교를 자체활용 하겠다며 자진퇴거하라고 일방적으로 통고하고 있는 인천교육청 방침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알아본 결과 아직까지는 교육청에서 확실한 자체활용계획을 말할 수는 없다고 한다.

 

김미옥교수는 2000년도에 강화군 화도면 덕포리에 폐교 마리산초교를 교육청에서 대부받아 ‘한국강화문화예술원’을 개관하여 ‘서파도예연구소’와 ‘마리산미술관’을 함께 운영하며 고향인 강화에서 현재는 훼손되고 사라저가는 인천지역 도자기의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김교수는 '호사다마'라고 최근 외적인 이유로 운영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긴 하지만 폐교 마리산초교가 ‘한국강화문화예술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2년간 사비 수 억원을 들여가며 마을주민, 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한 수고와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

 

도자기문화를 사랑하는 한국강화문화예술원 회원들과 마을주민들은 이 소식을 듣고 반발이 만만치 않다. 이들은 한국강화문화예술원을 계속 유지하게 해달라는 200여명이 넘는 서명서를 교육청에 제출하였고 지금까지 전국 폐교 모범 사례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강화문화예술원’을 굳이 폐쇄하려는 교육청의 의도를 의심하고 있다.

기계적으로 정책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어차피 교육청에서 주도를 해봤자 "한국강화문화예술원"과 같은 문화교육 기관을 만들 용도로 폐교부지가 활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한자락 기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