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의회 조덕제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제26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기동 일원 ‘계양아라온’에 추진 중인 계양문화광장 조성 사업이 사실상 실패로 귀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구민의 안전은 외면한 채 치적 쌓기에만 집중하고 있는 집행부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조 의원은 “계양문화광장 조성 사업은 지금까지의 추진 과정을 보면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안전 관련 예산이 삭감될 만큼 열악한 재정 상황에서도 수십억 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하는 등 납득할 수 없는 예산 집행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중앙정부와 인천시와의 사전 협의 및 소통 부족으로 인해 사업이 재검토되거나 반려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단순히 공약 이행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구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행태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앞으로도 구민의 세금이 무분별하게 쓰인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묻고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하며, “행정은 공약 실현이 아니라, 구민의 실질적 삶에 도움이 되는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의회는 지난 19일 제26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여재만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계양구청 인사 평정 조작 사태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여 의원은 “행정안전부 감사 결과, 자치행정과가 근무성적평정 순위를 임의로 조작해 특정 공무원의 정당한 승진 기회를 박탈한 사실이 확인됐다”라며, “행정직, 간호직, 사회복지직, 보건직 등 다양한 직렬에서 2년 넘게 유사한 방식의 조작이 반복됐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단순히 ‘업무 담당자 1인의 구조적 한계’로 설명하는 것은 무책임한 변명에 불과하다”라며, “수년간 동일한 체계로 운영됐음에도 유사 사례가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사건은 조직적 묵인과 방치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 의원은 인사 조작 사건을 심의한 징계위원회에 제척·기피 사유가 있는 행정국장이 참여한 점을 문제 삼고,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된 징계 절차는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안긴 것”이라고 비판했다. 여 의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경찰청에 고발장을 정식 접수했으며, 필요시 구의회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김원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청라1동·청라2동)이 지역 영상문화와 영상산업의 체계적인 진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서구 영상문화 및 영상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는 글로벌 시장에서 K-드라마, K-영화 등 K-콘텐츠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 서구의 영상문화 기반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적 장치로 마련됐다. '오징어게임', '더글로리', '무빙' 등으로 대표되는 K-콘텐츠의 세계적 성공은 콘텐츠를 통한 국가 브랜드 강화뿐 아니라 관광객 유입, 지역 소비 진작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청라호수공원 등 서구의 주요 명소들이 촬영지로 주목받으며 지역의 관광 자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조례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구청장의 영상문화 진흥 및 산업 육성 책무 규정 ▲영상진흥시책 수립 및 시행(재원 확보, 제작·촬영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영상물 제작 및 촬영에 대한 재정적 지원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있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성공을 위해서는 입주기업에 취득세 감면 등의 지원책을 담은 조례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광역시의회 문세종 의원(민․계양구4)은 18일 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인천광역시 시세 감면 조례’ 개정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산업단지 등에 대해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25%의 범위에서 취득세를 조례로 추가 경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6곳이 감면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지만, 오직 인천시만 감면 조항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과거 재정 위기 단체로 지정될 만큼 극심한 재정난을 겪었던 인천시가 기업에 세제 혜택을 줄 여력이 없었기 때문에 조례 개정에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재정 건전성을 확보한 지금까지도 조례 개정이 이뤄지지 않은 탓에 인천시의 기업 유치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계양TV와 함께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부천 대장지구나 인접한 서울 마곡산단 등과 비교했을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홍순서․한승일 의원이 공동발의한 '인천광역시 서구 취약계층 산후조리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8일 복지도시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오는 23일 제27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제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인천시 및 서구 내 취약계층 산모의 건강한 산후 회복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산후조리비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족(기준 중위소득 65% 이하), 청소년 부모, 다태아 출산 산모,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가정 등이며, 인천시에 1년 이상 연속 거주한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 산모가 해당된다. 지원 금액은 산후조리비 150만 원으로, 인천e음 포인트로 지급되며, 산후조리원, 병원, 약국, 요가 등 산후 건강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임신 32주부터 출산 후 90일 이내에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산모 본인이 가능하며,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의 e-러닝 부모교육 수료가 필수 요건이다. 조례를 대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인천도시철도 4호선 노선 계획에서 ‘신기시장역’신설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인천광역시의회와 인천시 교통당국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대중)는 18일 의회 별관 5층 세미나실에서 김대중 위원장을 비롯해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 장철배 철도과장, 지역 상인과 재개발 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도시철도 용현서창선(4호선) 신기시장역 추진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기시장역 신설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제기됐다. 먼저 박호재 신기시장 상인회장은 “신기남부시장 일대는 하루 유동 인구만 3만5천 명에 달하는 핵심 상권”이라며 “이러한 지역에 역이 설치되지 않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신기시장역은 단순한 교통 편의성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하영 쌍용주안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도 “현재 주안 2․3․5․7․8구역에서 재개발 및 재건축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인구 유입과 교통 수요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굴포천 복원 사업을 두고 지역 주민들은 완공 후 지역 상권 활성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이명규(국․부평구1) 의원은 최근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굴포천 복원 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굴포천 복원 및 지역 상권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보고보다는 토론에 무게가 실렸다. 부평구청 도시재생과와 경제지원과가 복원 사업과 상권 전략을 간략히 설명한 뒤 대부분의 시간은 참석자들의 자유 발언에 할애됐다. 현장에서는 굴포천 복원 사업의 공사 지연과 반복되는 침수 피해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이 쏟아졌다. 한 시민은 “공사 이후에도 물이 거꾸로 역류해 가게 침수가 반복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발제를 맡은 부평구청 최선호 도시재생과장은 “하수 박스 확장과 도로 배수 시스템의 재점검을 통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상권 활성화와 관련해서도 날 선 지적이 이어졌다. 한 상인은 “1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한승일 · 홍순서 의원이 공동발의한 '인천광역시 서구 전자파 안심지대 지정 및 운영 조례안'이 18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인천광역시 서구의 영유아, 아동·청소년을 전자파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아동·청소년시설을 ‘전자파 안심지대’로 지정·운영함으로써 주민의 건강권을 수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대규모 데이터센터 등 전자파 발생 시설에 대한 주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을 반영한 것이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서구 관내에 위치한 구립 어린이집과 아동청소년 시설을 전자파 안심지대로 지정할 수 있고, 안심지대로 지정될 경우 이동통신 기지국이나 중계기 등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 이미 구립 시설에 기지국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에는 철고를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민간 어린이집이나 청소년 시설로 전자파 안심지대 지정범위를 확대할 경우 사유재산권에 대한 과도한 침해가 우려되는 만큼 대상 시설은 국공립 소유 시설로 한정했다.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백슬기 의원(환경경제위원회 소속)은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어려운 안전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인천광역시 서구 안전취약계층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화재안심보험’ 제도 도입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화재 발생 이후의 복구 및 생활 안정까지 정책적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백슬기 의원은 “올해 초 심곡동 화재 사고로 초등학생이 안타깝게 숨진 사건과 중증장애인의 화재 대피 실패 사례 등은 재난에 취약한 주민들이 겪는 구조적 위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예방뿐 아니라 사고 이후의 회복까지 아우르는 안전 복지 체계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화재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 회복 지원을 제도화하는 데 있다. 먼저, 조례 제2조 제2항을 신설해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보장하는 보험 상품을 ‘화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에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인천시의회 주민참여예산 특별위원회는 18일 의회 의원총회의실(본관 3층)에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운영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특별위원회 전문가 정찬흥 더팩트 본부장은 그동안 제도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다양한 문제점과 사례를 제시하며 제도의 정상화 방안으로 ▶인천경찰청 수사 등 법적 대응 ▶올해 국회 국정감사 ▶인천시의회 주민참여특위 활동 ▶주민 홍보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최인욱 기획실장, 주민참여예산 특별위원회 전문가 박주현 변호사,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연구회 김광원 위원, 인천시 윤재호 예산담당관 등이 토론자로 나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운영 실태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먼저 최인욱 실장은 주민참여예산제 개선 방안으로 주민제안사업 편성 목표액 설정, 주민 참여 지원체계 강화, 의제형 주민 제안 운영체계 도입, 지속가능발전목표 적용 등을 제안했다. 그는 “인천시 참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윤재상 의원(국 · 강화군)이 18일 열린 ‘제30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마니산 유치원 주차장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하며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재상 의원은 지난 2020년 10월 7일과 20일, 2021년 10월 15일(2회), 2022년 3월 18일 등 총 5차례에 걸쳐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을 통해 마니산 유치원 주차장 확보의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날 그는 “매번 시정질문과 자유발언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집행부로부터 답변도 받았으나 실질적 진전 없이 사업이 중단된 상태”라고 꼬집었다. 특히 윤 의원은 “유치원 아이들이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내려 운동장과 놀이터를 통과해 매일 100m 이상을 걸어 등원한다”며 “비나 눈, 강풍이 불면 어린아이들이 거센 비바람 속에서 등원해야 하는 현실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이냐”고 질타했다. 이어 “15년 전 마니산 유치원 설계 당시부터 진입로와 주차장 확보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건의됐지만, 관련 당국은 이를 외면한 채 건물을 완공했다”며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인천 계양구의회 문미혜 의원은 제260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지난 16일 열린 기획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성평등위원회 구성과 다자녀 진료비 감면 협약에 조례의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문 의원은 "양성평등조례에 공동위원장 제도를 도입한 취지는 민간의 목소리를 더욱 반영하기 위함"이라며, "이미 부구청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산하기관장이 또다시 공동위원장을 맡는 것은 민간 참여 확대라는 조례 취지에 맞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역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있음에도 위원장으로 선출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처음부터 민간 위원장을 원했고, 관련 의견을 전달했으나 반영되지 않아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자녀 가정 진료비 감면 사업의 대상 기준 혼선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계양구는 '출산·입양 장려 및 다자녀 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에서 둘째 자녀부터 다자녀로 규정하고 있으나, 일부 병원과 체결한 협약에서는 셋째 자녀 이상만 진료비 감면 혜택을 받도록 되어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문 의원은 “조례는 구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검단동 청소년지도위원회와 검단청청마을공동체가 공동 주관하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검단동행정복지센터, 검단신협, 봉화로타리클럽이 후원한 '검단 청소년 문화예술제'가 지난 14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창의성과 자율성을 키우고, 지역 내 건강한 청소년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프로그램은 댄스, 밴드,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체험 부스를 통해 청소년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는 관내 학교와 학원에서도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졌다. - 원당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 소속 청소년 단원 40명이 멋진 연주를 선보였고, - 마전중학교의 도란누리 뮤지컬 동아리(10명)와 Rock on 밴드 동아리(6명), - 완정초등학교 댄스윙 댄스동아리(6명), - 리듬하츠검단댄스학원(10명), JnK 실용음악학원 보컬팀(7명), - 이지라이프 댄스학원의 웨이즈팀, 윙크러쉬팀, 레드퀸팀(총 21명) 등 지역 청소년들이 적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조성환 의원(민·계양구1)이 17일 열린 ‘제302회 정례회’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작전역 일원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 지정과 복합환승센터 용역 중단, 작전·효성동 지역의 교통 혼잡 및 주차난 해소 방안 등에 대한 인천시의 명확한 입장과 구체적 추진 계획을 촉구했다. 이날 조성환 의원은 “작전역 복합환승센터 용역이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과 연계돼 당초 계획보다 연장됐으나, 사업 지연이 반복되면 행정 신뢰 저하와 원도심 쇠퇴, 청년 인구 이탈, 교통 인프라 비효율 등 지역사회에 부정적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전역 일원의 도시재생과 복합환승센터 건립은 인천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 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지역 주민들은 또다시 사업이 좌초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인천시가 명확한 추진 의지와 구체적 실행 계획을 제시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작전·효성동은 임야와 농지가 많은 전형적인 베드타운인데, 재개발도 일부만 진행돼 주차난과 교통 혼잡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최근 공영주차장 신설 등 노력이 있었으나, 주차 면적 감축에 비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인천 서구의회(의장 송승환)는 17일, 현재 공사 중인 제3연륙교 건설 현장을 방문하고 교량의 정식 명칭을 ‘청라대교’로 제정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서구의회의 이번 명칭 제안은 단순한 지명 선정이 아닌 지역의 상징성과 브랜드 가치를 반영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제3연륙교는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잇는 중요한 기반 시설로, 인천 서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통 편의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의회는 이처럼 중요한 교량의 명칭이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5월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서구 구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천169명의 주민 중 93%가 ‘청라대교’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해당 명칭을 지지하는 이유로 제1연륙교인 ‘영종대교’와의 혼동 방지, 지자체 간 형평성 확보, 청라 주민의 건설비 부담 등을 들었다. 이날 현장 방문에 참여한 서구의원들은 공사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교량 건설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