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서울 서초구가 27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제13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민원·옴부즈만 분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민권익위원장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국민소통과 권익보호의 의지를 대·내외에 다짐하기 위해 2013년부터 2월 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지정해 기념해왔다. 매년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민원·옴부즈만, 부패방지, 권익개선, 행정심판 등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기관과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서초구 옴부즈만은 지난 2023년 2월 27일 ‘국민권익의 날’에 맞춰 개소식을 열고 출범한 이래 수많은 고충민원에 귀를 기울여 왔다. 3명의 상임·비상임위원으로 구성된 서초구 옴부즈만은 지난 2년간 총 280여건의 다양한 민원을 처리한 바 있다. 이번 최우수 기관 표창을 수상해 구민의 권익 구제와 옴부즈만 제도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또, 서초구 옴부즈만은 지난해 자치구 중 최초, 대한민국에서는 8번째로 세계옴부즈만협회(IOI)에 회원으로 승인을 받기도 했다. 조용재 서초구 옴부즈만 대표
[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강북구립도서관은 오는 3월부터 상상공작소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상상공작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력과 혁신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2021년 4월 강북문화정보도서관과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에 조성된 창의 공간이다. 강북문화정보도서관에는 미디어 스튜디오, 3D 프린터실, 작업실, 레이저 커팅실, 스터디룸 등의 시설이, 강북청소년도서관에는 미디어 스튜디오, 3D 프린터실, 작업실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UV프린터, 드로잉패드 등의 장비도 갖춰져 있다. 주민들은 시설과 장비를 이용해 1인 미디어 제작, 3D 입체 형상물 제작, 승화전사를 사용한 나만의 티셔츠 및 에코백 제작 등을 체험하고, 뱃지, 실루엣 커팅기를 이용한 종이 작품(토퍼) 등을 만들어볼 수 있다. 시설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시설 및 장비 예약은 네이버 예약과 서울시 공공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담당자 승인 후 시설을 방문해 카드로 이용료를 결제한 뒤 이용할 수 있다. 한
[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아동·청소년의 권리를 보장하고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제8대 강북구 아동·청소년의회’ 의원을 오는 3월 21일까지 모집한다. 구는 2018년부터 아동·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동·청소년이 정책의 주체로서 의견을 제시하고 민주시민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8대 강북구 아동·청소년의회는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강북구에서 활동하는 만 7세부터 18세 이하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 인원은 60명 내외로, 공개 모집과 기관 추천을 병행하여 선발한다. 공개 모집은 선착순, 기관 추천은 학교 및 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관련 기관의 추천을 통해 이뤄진다. 선발된 아동·청소년들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며, 아동권리 및 민주시민 교육, 강북구 아동정책 제안, 워크숍 및 의회 체험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아동 권리 침해 사례 발굴, 국회의사당 및 구의회 방문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아동권리 캠페인 참여 시 1365 자원봉사활동 시간도 인
[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중랑구가 지난 1월 10일 발생한 장미꽃빛거리 골목형상점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긴급복구비를 지급하며 피해 지원에 적극 나섰다. 구는 화재 발생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신속히 피해를 수습하고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6일, 서울특별시로부터 ‘시 재난관리기금’을 지원받아 피해 점포 10곳에 점포당 2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의 긴급복구비를 지급했다. 이번 지원금은 피해 규모에 따른 보상이 아닌 위로금 성격으로, 피해 상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또한, 구는 피해 점포의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하여 최대 2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재해 중소기업자금 융자 지원도 추진 중이다. 해당 융자는 2.0% 저리의 고정금리로 제공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화재로 어려움을 겪은 상인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빠른 복구를 위해 긴급복구비와 융자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의 회복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뉴
[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양천구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각종 사고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구민안전보험’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민안전보험’은 각종 사고에 대한 보장체계를 마련해 피해 구민을 위로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보장 내용은 ‘상해의료비’와 ‘상해사망장례비’ 2종이다. 재난에 따른 사망 또는 후유장애 중심인 서울 시민안전보험과 달리 상해치료비 중심으로 지원해 보장 항목이 중복되지 않는다. 또한 개인 실손보험과 중복 지원이 가능해 구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금액은 상해사고로 인해 응급비용, 치료비, 수술비, X선 검사, 입원 등 의료비 본인부담금이 발생한 경우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하고, 사망 시 최대 500만 원의 장례비를 지원한다. 상해 유형은 떨어짐, 넘어짐, 감전, 부딪힘 등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의 사고로 신체에 상해를 입은 경우로, 일상생활 중 발생한 대부분의 상해사고가 보상 범위에 포함된다. 등록 외국인을 포함해 양천구에 주소를 등록한 구민이라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경기침체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2025년 상반기 200억 원 규모의 융자지원 신청을 내달 5일부터 접수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강남구에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경과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으로 한다. 운전자금, 시설자금, 기술개발자금 등을 용도로 대출할 수 있으며, 법인사업자는 최대 3억 원, 개인사업자는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1.5% 고정금리로 1년 거치 후 4년 동안 원금 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하면 된다. 다만, 기존 강남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상환 중인 업체, 국세·지방세 체납 사업체, 휴·폐업 상태인 사업체, 전용면적 330㎡ 이상 음식점, 숙박·도박·향락 등 제한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대출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기존의 신청 절차와 처리 기간을 대폭 줄였다. 그동안 강남구청에서 접수받았으나, 올해 상반기부터는 관내 신한은행 10개 지점으로 접수 창구를 확대했다. 또한 융자신청자에 대하여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
[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은평구는 동절기 이용객 안전사고 방지와 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했던 진관동 물푸레근린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를 내달 1일부터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은평구 반려견 놀이터’는 진관동 물푸레근린공원 내 1,300㎡ 규모로 조성됐다.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견이면 무료로 보호자와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올해부터는 날씨와 일몰시간 등을 고려해 6월과 7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하며, 10월과 11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단축 운영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안전을 확보하고자 한다. 안전한 놀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형견 놀이터와 중‧소형견 놀이터가 구분되며, 놀이터 내에는 보호자가 쉴 수 있는 그늘막 흔들의자, 정자, 야외 미니책장이 마련돼 있다. 반려견을 위한 음수대, 배변봉투 수거함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또한 은평구 반려견 놀이터만의 특색있는 실내 쉼터가 있어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쉬며 아기자기한 공간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특
[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서울 성북구의 성북동길 상권이 서울시에서 주관하는‘2025년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구와 시는 역사·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대표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조성하고자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성북동길, 역사·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상권 성북동길 상권은 성북구 성북동 일대의 역사·문화·예술 중심지로,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유서 깊은 거리다. 만해 한용운의 심우장, 이태준의 수연산방, 김환기 화백의 수향산방, 간송미술관 등 근현대 문화예술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카페, 갤러리, 개성 있는 로컬 상점들이 자리한 매력적인 골목 상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로컬브랜드 육성 사업을 통해 성북구는 상권의 문화적 특성을 살려 브랜드화하고, 방문객을 유도할 콘텐츠와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머물고 싶은 상권” 만들기 위한 종합 지원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의 개성과 특성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상권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n
[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 시대의 포문을 열 ‘한강버스’ 두 척이 27일 여의도 인근 한강에 도착했다. 이번에 모습을 선보인 ‘한강버스’ 101호, 102호는 24일 경남 사천시를 출발해 사흘간 남해와 서해를 거쳐 27일 오전 한강에 다다랐다. 한강버스 101호, 102호는 지난해 11월 사천에서 선박 진수 후 계류 시운전(On Board Test), 선내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조정하는 STW(Setting to work) 작업과 해상시운전 등을 통해 선박 안전성과 성능 등에 대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검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에 도착한 한강버스들은 알루미늄합금 재질로 강 재질 대비 무게가 가벼워 연료 소모량이 적고, 섬유강화 플라스틱(FRP) 재질과 달리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추진체 탑재로 기존 디젤기관 선박 대비 CO2 발생량을 52%가량 감축할 수 있는 친환경 수단이다. 한강버스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리튬이온 배터리와 디젤 발전기가 주 동력원이다. 입출항 시엔 배터리를 우선 사용해 선박의 추진과 선내 주요 설비의 동력원으로 사
[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2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 성수, 한남, 강남 등 서울의 주요 패션상권에서 동시에 진행된 ‘2025 F/W 서울패션위크(춘계 패션위크)’에서는 올해 가을・겨울을 선도할 패션 트렌드를 엿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올해 춘계 패션위크는 25주년을 맞아, ▲패션포럼 최초 개최 ▲브랜드 마케팅에 최적화된 프레젠테이션 ▲투트랙(수주전시, 쇼룸투어) 세일즈 프로그램 진행 등으로 콘텐츠 다각화와 질적 내실화에 집중했다. 수주상담액에서 역대 최대치를 거둔 ‘2025 F/W 서울패션위크’의 성과를 숫자와 함께 되짚어본다. '1' 첫 패션포럼 - 서울패션위크의 역할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 위한 실효성 있는 인사이트 나눴다. 이번 춘계 패션위크에서는 국내외 패션 디자이너, 기업, 미디어 등 패션산업 관계자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K-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모색해보는 ‘서울패션포럼’이 처음으로 열렸다. ‘패션도시 서울, K-패션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는 제임스 팔론(美, WWD 콘텐츠총괄책임자), 안토니오 데 마테이스(伊, Kiton
[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서울지역에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적용한 ‘범죄예방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로고젝터, 반사경 등 다양한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해 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치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자경위는 20년부터 주민이 불안을 많이 느끼는 범죄⸱안전 취약지역에 범죄예방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7개 지역에 로고젝터, 반사경, 센서등, 안심 펜스 등 범죄예방시설물 약 2,663개를 설치했다. 지난 2월 공모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강북구 번동, 영등포구 대림2동, 중구 황학동 등 총 3곳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공간정보과)에서 운영하는 'S-Map 방범취약지역 분석서비스'를 활용하여 대상지의 지역방범지수를 심사에 반영해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강화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3개 자치구·경찰서가 참여했으며 범죄예방·건축·디자인 등 각 분야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범죄예방 인프라 자문단’의 심사를 통해 대상지를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대상지에는 유관기관(서울경찰청·자치구·경찰서)과
[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서울시와 시 산하 투자출연기관들이 올해 시정 전 분야에 걸쳐 불합리한 규제를 덜어내는 ‘규제철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발굴부터 정부 건의, 샌드박스 활성화까지 신속하게 협업해 추진할 수 있도록 국내 최대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경제단체와 머리를 맞댔다. 서울시는 2월 27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서울경제진흥원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기업 규제발굴・철폐를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김현우 SBA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그간 각 기관별로 규제발굴과 해소를 위한 개별적인 노력에 따라 법과 정부의 규제 해소에 집중됐다면,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신속히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서울시 규제와 그림자 규제까지 범위를 넓혀 개선해나간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서울 지역 규제 및 애로기업
[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서울시는 전기차 충전기 전문기업(모던텍)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AI 기반의 로봇 자율 충전 시스템 ‘서울 보이’를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공영주차장에서 선보인다. 시는 지난 2년간 무인 로봇충전시스템의 실증사업을 거치며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했으며, 본격 상용화에 나서며 27일 14시 공개행사를 갖는다. ‘서울 보이’는 로봇 1대가 전기차 3대를 동시에 충전시킬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2023년 9월부터 16개월간 시범 운전과 안전 테스트를 거쳐 한국로봇사용자협회로부터 로봇 안전 인증도 획득했다. 시는 로봇팔 형태의 ‘서울 보이’가 충전소에 진입한 차량에 자동으로 충전 건을 연결·해제하며, 기존 전기차 충전 시 어려움을 겪었던 교통약자(장애인, 임산부 등)의 접근성이나 안전 우려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전기차 충전은 이용자가 직접 무거운 충전케이블을 연결해야 한다. 특히 휠체어 사용이 필요한 장애인들은 충전기까지 접근하기 어렵고, 조작하는 부분에 손이 닿지 않는 등 이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서울시는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조합을 대상으로 올해 총 240억 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정비사업의 활성화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08년부터 공공자금을 활용한 융자금 지원제도를 시행해오고 있으며, 2024년까지 총 3천2백억 원이 지원됐다. 추진위원회와 조합은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은 융자금을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용역비, 총회비 등 사업비와 운영비로 사용한다. 특히, 올해에는 건설경기 침체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추진위원회와 조합의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 지원을 위해 융자금 지원절차를 작년보다 1개월 단축시켜 진행한다. 금년 정비사업 융자지원은 융자 심사기간을 1개월 단축시켜 작년보다 1개월 빠르게 실행될 예정으로, 정비사업 활성화 및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국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주택정비형·도시정비형 재개발·재건축 조합 및 추진위원회로 정비구역 지정, 자금차입 총회의결 등 요건을 갖추어 신청하면 된다. 대출한도는 구역당 최대 75억(조합 60억원, 추진위원회 15억원)이며, 대출금리는 신용 연 4.0%, 담보 연
[인천광역신문] 최훈 기자 | 서울교통공사에는 매년 십수만 건의 유실물이 접수되는데, 여기에서도 변화하는 최신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공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접수된 유실물 152,540건과 관련된 통계를 27일 발표했다. 최근 MZ세대의 ‘백꾸’(가방꾸미기) 열풍으로 인형 키링은 유실물센터에서 따로 보관해야 할 정도로 지하철에서 많이 접수되는 유실물이다. 또한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성수역 등은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한 K-푸드 속 ‘아이돌 포토카드’만 가져가고, 라면 등 남은 음식이 유실물로 접수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때로는 예상치 못한 이색적인 물건들이 접수되기도 한다. 새, 파충류와 같은 반려동물부터 금두꺼비, 방울 등이 포함된 무속용품, 마네킹 얼굴, 이발소 입간판 등 가지각색이다. 한 승객은 지하철로 이동 중 새장에서 탈출한 반려조(새)를 찾기 위해 유실물센터에 “혹시 새도 수거가 가능하냐?”는 문의를 남기기도 했다. 또한 유실물센터에 파충류가 이동장에 담긴 채로 접수되어 동물센터와 연결해 본인 인도를 도운 사례도 있었다. 2024년 한 해 동안 공사에 접수된 유실물은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