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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수확기계 선발 시연회 개최…전 과정 기계화 본격화

서부농업기술센터, 3월 26일 대정읍 신도리서 수확단계 기계 선발 시연회 추진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강병수)는 양파 일관기계화의 마지막 단계인 수확 기계화 실현을 위한 시연회를 오는 26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현장에서 개최한다.

 

양파는 대표적인 노동집약적 작물로, 2024년 기준 생산비가 조수입의 71.5%에 달해 농가 경영 부담이 크다. 인건비 상승이 맞물리면서 도내 조생양파 재배 면적은 2010년 1,043ha에서 2025년 592ha로 줄었다.

 

특히 제주 조생양파는 육지부 만생양파와 달리 조직이 연약해 기계 수확 과정에서 손상과 품질 저하가 발생하기 쉬워, 수확 단계는 그간 기계화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자 2025년부터 총 11억 원을 투입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일관기계화에 필요한 농업기계를 구입하고, 농협·작목반 등 4개 농업 생산자단체에 장기임대와 기술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양파 파종 및 정식을 위한 장비 14종 62대를 구입해 4개 농업 생산자단체에 장기임대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계정식을 통해 10a당 경영비를 48.2%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연회에는 3개 업체가 참여해 굴취기 등 수확 단계별 기계를 현장에서 시연하며, 제주 지역에 적합한 기종 선발과 개선사항 도출을 진행한다.

 

농업인들도 참여해 현장에서 의견을 나누며 기계화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방침이다.

 

오승진 특화작목육성팀장은 “정식에 이어 수확 단계까지 기계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양파 전 과정 기계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양파 산업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인 밭농업 기계화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