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산업통상부 권혜진 통상교섭실장은 3월 24일 몽골을 방문해 통상·자원 관련 정부 인사를 연이어 만나, 양국 간 시장을 확대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몽골 CEPA 협상을 가속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몽골은 인구 350만 명 규모로 크지 않은 소비시장이나 젊은 층 비중이 높아(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34세 이하) 한류 열풍과 함께 K-뷰티·K-푸드 등 우리 소비재 수출이 급증하고 있으며, 관련 유통 및 식품 프랜차이즈의 현지 진출도 확대되고 있는 유망시장이다. 또한, 자동차·담배·석유화학제품·의약품 등 우리 주력품목을 중심으로‘21년 이후 꾸준한 수출 성장세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추진된 한-몽골 CEPA는 4차례 공식협상(’23.12~’24.11)을 통해 진전을 이뤘으나, 몽골 내 시장개방에 대한 우려와 상품·원산지 분야 합의 지연으로 논의가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권 실장은 한-몽골 CEPA 몽골측 수석대표인 바트후 이데쉬(Batkhuu Idesh) 경제개발부 사무차관과 면담하고, 핵심 쟁점인 상품·원산지 분야를 중심으로 큰 틀의 합의점을 모색하는 한편, 주요 사안에 대한 이견을 좁혀 협상에 속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권 실장은 또한 CEPA의 범위를 핵심광물 공급망협력까지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몽골은 구리·몰리브덴·희토류 등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자원부국으로, 핵심광물 수입을 다변화하려는 우리에게 공급망 협력 잠재력이 큰 파트너이다. 권 실장은 산업광물자원부 다시푸릅 부리야드(Dashpurev Buriad) 사무차관과 면담에서 양국간 핵심광물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CEPA 내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별도 협력 챕터 마련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현지 진출 유통·물류·중고차·의료기기·담배 관련 기업과 간담회를 열어 교역·투자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협상과정에 반영이 필요한 업계 의견을 점검했다.
권 실장은 “몽골은 우리 기업 진출이 활발한 신흥 시장이자 중요한 자원 협력 파트너”라며 “우리 기업의 시장 확대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CEPA를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CEPA를 통한 핵심광물 협력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산업통상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