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0일 포천시장 집무실에서 ‘윤세징 일가 묘역 및 석물’ 향토유산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파평윤씨 종중 윤경환 회장에게 지정서를 전달했다.
해당 묘역과 석물은 지난해 12월 포천시향토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포천시 향토유산 제57호로 지정됐다.
‘윤세징 일가 묘역’은 17세기 조선의 중앙 관료였던 윤세징과 그의 아들 윤이익, 윤이제의 묘소로 이루어진 묘역이다. 윤세징은 포천 파평윤씨의 입향조로, 백사 이항복의 사위로 알려져 있으며 인조 9년(1631) 37세의 나이로 사망한 뒤 이조판서로 추증됐다.
윤세징의 두 아들인 윤이익과 윤이제 역시 당시 정치세력 가운데 남인을 대표하는 인물들로 평가된다. 특히 윤이제는 1689년(숙종 15년) 기사환국 이후 어영대장, 한성부 판윤, 형조판서 등 주요 관직을 역임하며 조선 정치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묘역에는 3기의 봉분과 26점의 석물이 남아 있으며, 봉분은 품(品)자 형태로 배치돼 아버지인 윤세징의 묘 아래에 두 아들인 윤이익과 윤이제의 묘가 자리하는 구조를 이루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조선시대 묘제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지닌 ‘윤세징 일가 묘역 및 석물’의 향토유산 지정이 포천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오는 4월 박물관팀 주관으로 ‘유물로 보는 포천의 인물과 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파평윤씨 윤필병의 ‘무호암집’ 등 지역 인물과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포천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 포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