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낙엽송 조림지의 유전적 다양성을 평가하기 위해, 1930년대 조성된 경상북도 김천 지역을 포함한 전국 10개 주요 조림지를 대상으로 DNA 분석을 실시했다.
낙엽송은 1904년에 일본에서 도입된 이래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조림되는 수종으로, 2024년 기준 신규 조림 면적의 36.5%(3,874ha)를 차지하는 핵심 수종이다.
유전다양성은 생물종이 기후변화 등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건강하게 생존하기 위한 필수 요소이며, 생물다양성협약에서도 강조하는 지속가능성의 핵심 지표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낙엽송 조림지의 유전다양성 지수는 평균 0.706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1955년 조성된 강릉 지역 조림지는 0.778로 가장 높은 수치로 분석됐다.
일본에서 발표된 낙엽송 자생지 및 중국에서 발표된 낙엽송 조림지의 유전다양성 연구 결과와 비교한 결과, 국내 조림지는 중국 조림지(0.553)보다 높았으며, 원산지인 일본 자생지(0.746)와도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유전적 특성에 따라 분석 대상 조림지가 크게 2개의 그룹으로 구분됨을 확인하여, 향후 유사한 특성을 가진 지역별 통합 관리와 우량 종자 채취원 선정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Forest Science and Technology' 2026년 1월호에 게재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안지영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에 도입된 낙엽송이 유전적으로 건강하며 기후변화에 적응할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낙엽송의 유전다양성을 고려한 육종 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산림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