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0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행정안전부,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중구청과 ‘AI‧주소기반 이동지능정보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부사장, 행정안전부 박중근 균형발전국장 직무대리 등 약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협약 체결 이후 참석자들은 캐리어 배송로봇 시연을 관람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주소 기반 이동지능정보 서비스를 구축하고 확산하는 데 협력하며, 공항 내 캐리어 배송로봇, 순찰로봇 등을 실증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0월 말부터 연말까지 인천공항 내 캐리어 배송 로봇과 순찰 로봇을 시범 운영하며, 공사는 서비스 적합성, 이용자 편의성, 기술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향후 정식 도입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캐리어 배송로봇은 공항 주차장과 출‧입국장 사이를 이동하며 여객들의 무거운 캐리어를 자동으로 운반해주는 서비스 로봇으로, 현재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와 입국장 B 구역에 2대가 배치되어 있다.
해당 서비스는 임산부, 장애인, 유아동반 고객 등 교통약자의 이동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율주행 순찰 로봇도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외부의 버스탑승 대기 장소에 2대 배치되어, 흡연단속 및 이상상황을 감지한다.
공사는 작년 3월 디지털 대전환 선포 이후 로봇서비스를 공항 운영에 전면적으로 확대 적용해 왔으며, 로봇 기술과 주소정보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로 여객 서비스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최첨단 서비스를 적극 도입함으로써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부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하며, 인천공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공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공항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