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인천 서구 치매안심센터, ‘2025 치매환자 기억쉼터 송년모임’ 성료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인천 서구는 지난 10일 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기억쉼터를 이용하시는 치매어르신과 가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기억쉼터 송년 모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기억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증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어르신들이 복고풍 교복을 입고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며 모두의 소중한 순간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어르신들이 한해 동안 만들어오신 ‘기억 미술관 작품전’을 시작으로 ▲찬란하고 빛나는 어르신들의 젊은 시절 ‘추억 영상 감상’ ▲합창과 악기를 연주하는 ‘음악 발표회’ ▲가족과 함께하는 ‘생크림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과 감동을 주었다.

 

특히 행사 후 치매어르신 가족분은 “예전에는 외출을 꺼려하시던 아버지께서 기억쉼터에 다니시면서 표정이 밝아지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기게 됐다”라며 “오늘 전시된 작품을 보니 자신감을 되찾으신 것 같아 뭉클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구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돌봄과 다양한 인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기억쉼터 치매어르신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서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 치매환자와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담 및 문의 사항은 서구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뉴스출처 : 인천시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