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시설물 고장이나 안전사고 등 다양한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실무대응능력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보다 한층 고도화된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제 상황과 유사한 사고 시나리오를 구축해 실무 중심의 평가가 이뤄질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직원 평가 설문조사서를 최초로 도입해 평가의 체감도와 만족도까지 함께 분석하는 등 평가의 객관성과 전문성이 한층 강화됐다.
평가 과정은 △초기상황 대응 △설비 위치 및 조작 △임시 조치 △복구 활동 △사후관리 등 총 5단계 절차로 진행됐다.
주요 시나리오로 △겨울철 배관 동파 △체육센터 시설 누수 및 장비 고장 △청소년수련관 기계·전기실 침수 △공원 내 차량사고 △주차장 정전 및 CCTV·차단기 장애 등 각 사업장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실제 기반 사고 유형이 포함됐다.
올해 직원들의 대응능력은 전반적으로 향상돼 종합 평균 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3점 상승한 수치로, 현장 대응 역량이 실질적으로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3명의 직원에 대해서는 ‘우수 직원’으로 선정해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최초로 실시된 평가 설문조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직원들은 △평가 목적과 취지의 명확성 △시나리오의 현실성 △평가 과정의 체계성 △실무 관련성 △업무 개선 기여도 등 거의 모든 항목에서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로 응답했다.
또, 현재 업무에 대한 적성·만족도 역시 91%가 만족 이상으로 나타나, 평가가 직원들의 동기 부여와 직무 인식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손영식 이사장은 “현장에서의 신속·정확한 대응은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실무대응능력 평가를 통해 직원들의 대응 역량이 크게 향상된 만큼, 앞으로도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평가와 교육을 통해 더욱 견고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인천시중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