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외교부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11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inerals Security Partnership, MSP) 수석대표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MSP 수석대표회의는 EU 원자재 주간(EU Raw Materials Week) 계기 개최됐으며, 의장국인 우리나라를 비롯한 16개 MSP 회원국과 뉴질랜드가 옵저버로 참여했다.
김 조정관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이 첨단기술과 미래 산업 발전에 있어 필수적이며, 업스트림뿐 아니라 다운스트림까지 포함하는 핵심광물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MSP 회원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한, MSP 회원국들과 함께 공급망 교란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방안과 미래 전략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협의했다.
MSP 회원국들은 각국이 등록한 MSP 핵심광물 프로젝트로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더욱 촉진하기 위하여 금융 및 외교적 지원 등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계속해서 구체화해나가기로 했으며, 국가별 MSP 프로젝트 추진현황과 금융지원 정책 동향을 상호 공유하고 MSP 회원국 간 민관협력을 더욱 촉진해나가기로 했다.
MSP 수석대표회의에 이어, 같은 날 오후 김 조정관은 MSP 프로젝트 심층회의를 주재했다. MSP 프로젝트 심층회의는 희토류 채굴·가공, 핵심광물 재자원화, 코발트·리튬·구리 프로젝트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MSP 회원국들은 개별 프로젝트 기업 관계자, 광물 수요기업, 금융기관들을 초청하여 프로젝트 투자 촉진 방안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에서는 S3R社 관계자가 이번 회의에 참석하여 희토류 및 핵심광물 재자원화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김 조정관은 우리 정부가 재자원화 사업 육성 등 국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아울러 우리 기업들의 해외 광물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 및 정책적 지원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노력이 국내외 공급망 전반의 회복력 제고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국내적 노력과 더불어, 외교부는 앞으로도 MSP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핵심광물 프로젝트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회원국 간 민관협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다변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외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