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인천광역시는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성공적인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시·구 출범준비단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인천시 및 중구·동구·서구 행정체제개편 출범준비단 총 80여 명이 참석해, 2026년 7월 1일 시행 예정인 행정체제 개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시·구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인천시는 지난 2024년 1월 30일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시와 중·동·서구에 출범준비단을 신설하고, 총 3개 분야 20개 과제를 선정하여 체계적 추진하고 있다.
주요 과제는 행정지원, 재정지원, 기반지원 분야로 나누어져 있으며, 조직 설계·인사 운영, 자치법규 정비, 예산·결산 편성, 청사확보, 행정정보시스템 구축, 지방의회구성·운영, 사무·재산·물품 인계인수 등이다.
인천시와 3개 구는 매월 업무 점검회의(총 18회), 분야별 실무협의체 수시 운영(총 147회) 등 긴밀한 실무 협업체계를 유지하며, 재정지원, 새로운 자치구의 청사 운영, 지역발전 방안 등을 지속 논의 중이다.
특히, 이번 합동 워크숍에서는 행정정보시스템 전환에 대비한 직무 토론을 통해 데이터 이관과 시스템 운영 실무 역량을 집중 강화하고 새롭게 구성될 자치구 내 조직 간 갈등 예방과 화합 방안, 원활한 소통 및 리더십 강화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시·구 간 소통과 공감대를 강화하고, 남은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31년 만에 이루어지는 2군 9구 체제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각오다.
인천시 행정체제개편단장은 “새로운 자치구 출범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워크숍이 시·구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체계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