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신문] 최예준 기자 | 인천 중구 내동에 소재한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일 인천 중구여성회관과 ‘지역사회 공헌 도배 봉사 활동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구여성회관은 도배기능사 자격증 강좌 수강생들과 함께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도배 봉사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은 도배가 필요한 가정을 발굴하고, 재료비와 활동 전반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중구여성회관은 여성의 창업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직업교육 강좌를 운영 중이다.
특히 도배기능사 강좌는 실기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번 봉사로 실력 있는 수강생들이 자신의 실습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실습과 나눔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협력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무엇보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 박종실 관장은 “복지관에서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인건비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예산 부담이 커지고 있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고 밝혔다.
이어 “집수리가 필요한 취약계층은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연계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상호 협력으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공헌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뉴스출처 : 인천시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