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재정비·건축디자인 혁신"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

  • 등록 2025.11.13 1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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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활성화·1기 신도시 재정비·건축디자인 혁신으로 도시변화 가속

 

[인천광역신문] 관리자 기자 | 부천시가 원도심의 쇠퇴와 획일화된 건축으로 인한 도시 노후화 문제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주거공간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구도심의 균형발전과 창의적인 도시공간 조성을 통해, 조용익 부천시장의 5대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원도심·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의 신속한 추진’에 더욱 힘을 싣는다.

 

시는 올해 원도심 광역정비 사업의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했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원도심을 신도심 수준의 주거환경으로 탈바꿈시키고, 중동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 수립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아울러 건축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을 통해 민간의 창의적인 건축을 유도하고, 부천만의 특색있는 건축물로 도시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부천시 주택국은 13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원도심, 신도심으로의 혁신적 변화 촉진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신속 추진 지원 △건축디자인 혁신 시범사업 공모 등을 설명했다.

 

◇ ‘원도심을 신도심으로’…미니뉴타운·부천형 역세권 시범사업 등 원도심 정비 본격 추진

 

부천시는 올해 원도심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고 추진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30 부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변경했다. 이번 변경으로 1단계 종 상향과 최대 40%의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이 가능해졌으며, 공공기여(순부담) 10% 이상 의무 규정을 폐지해 주민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

 

‘미니뉴타운’과 ‘부천형 역세권’ 시범사업도 추진했다. 올해는 원미동·심곡본동 2곳의 미니뉴타운, 소사역·중동역 일원 2곳의 부천형 역세권, 그리고 7곳의 역세권 결합정비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이와 함께, 금강·경원아파트 등 4곳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고시도 완료했다. 주민제안 광역 정비사업의 입안 요건 또한 완화해 올해만 총 5건(재개발 3건·재건축 2건)의 주민 입안 요청을 접수하기도 했다.

 

부천시는 이처럼 올해 탄탄하게 다진 기반을 토대로 내년에는 원도심 정비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광역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내년 1월부터는 올해 선정된 미니뉴타운 2곳의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을 시작하고, 부천형 역세권 2곳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한다.

 

신규 대상지도 함께 모집한다. 미니뉴타운은 주민동의 10% 이상, 면적 10만㎡ 이상을 요건으로 연중 수시 모집하며, 부천형 역세권은 철도 승강장 500m 이내 주거지역 중 주민동의 10% 이상과 중규모 이상 면적을 기준으로 약 2개소를 추가 선정한다.

 

올해 주민제안이 접수된 광역정비 5곳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타당성 검증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는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행정지원도 강화한다. 한국부동산원, 부천도시공사 등 전문기관과 협업해 맞춤형 교육과 전문 컨설팅 등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등, 사업 추진 효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신속 추진’…마스터플랜 수립, 주민제안 패스트트랙 적용

 

부천시는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신속히 확정하고, ‘주민제안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재정비 사업에도 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마스터플랜은 다섯 곳의 1기 신도시 중 부천시가 최초로 수립하고 있는 계획으로, 중동 신도시의 새로운 미래 비전과 주민제안 특별정비계획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12월 마스터플랜(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5월까지는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6월부터는 주민제안 특별정비계획 수립 가이드라인 지침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선도지구로 선정된 은하마을 등에는 전문가 사전자문을 제공해 신속하게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주민제안 접수 시에는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며 내년 안으로 특별정비구역 지정까지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선도지구로 선정되지 않은 단지는 내년에 확보되는 약 2만 2천 호의 충분한 정비물량을 활용해 경쟁 없는 주민제안을 유도하고, ‘주민제안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주민 참여와 사업 속도를 함께 높일 예정이다.

 

◇ ‘건축디자인 혁신 시범사업 공모’…부천만의 특색있는 건축물로 도시 브랜드 가치↑

 

부천시는 단조롭고 획일적인 건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축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의 창의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제도적 한계와 복잡한 행정절차를 개선하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역세권과 준공업지역을 중심으로 1~2개의 사업지를 선정하며, 선정된 곳에는 용도 완화, 특별건축구역 지정, 건폐율·인동거리 완화, 용적률 상향 등 다양한 규제 개선과 인센티브를 적용한다.

 

또한, 사업시행자가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와 통합심의를 운영하고, 객관적 평가 기준이 담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사업이 체계적으로 실행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공모 설명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공모 공고를 거쳐 내년 말까지 최종 대상지를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원도심 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창의적인 건축물을 건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변화를 만들겠다”며 “부천이 균형 있고 경쟁력 있는 미래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부천시]

관리자 기자 ljw81800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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